[미술] 인천공항 면세점에 제프쿤스 Jeff Koons

출장가는 인천공항에 잠간 짬이나서 면세점을 스캔했다. 

루이비통 쇼윈도에 낯익은 조형물이 보여서 보니깐 제프쿤스의 작업이었다. 

제프쿤스가 루이비통과 몇몇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한걸 보니

인천공항 면세점 매장의 조형물에도 들어왔나보다. 

상술 측면에서 일가견이 있는 두 고수의 조합이 퍽 어울려 보였다. 





신고

[stuff] 비블리 Bibly - 책장관리 어플

광고를 통해 비블리라는 도서관리 어플을 알게되었는데 생각보다 괜찮다. 

자신의 책장을 찍어서 업로드하면 목록화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자동으로 저자별, 장르별로 분류까지 해준다. 

시험삼아 책장 한 열을 찍어서 올려봤는데 책등에 제목이 없거나 얇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책을 인지한다. 한번쯤 머리를 스쳐지나간 아이디어인데

실제 구현되고 있는 모습을 보니 반갑고, 

내가 가지고 있는 책을 수치화, 목록화 한다는 사실이 무척 흥미롭다. 


이런식으로 정리를 해준다





신고

[기기] 바이크프라이데이 NWT 소감

확실히 더 경쾌하고 앞으로 나가는 느낌이 강하다. 
가장 맘에 드는 점은 바닥의 충격을 프레임이 흡수하는 듯한 느낌이 드는 점이다. 
마라톤 플러스 타이어가 좋아서 그런건가 아니면 실제 프레임이 그런건지 구분이 가지는 않는다. 
여하튼 타는 느낌자체는 브롬톤에 비해서 훨씬 안락하다. 

바이크프라이데이의 트레이드마크인 H바도 드롭바의 부담스러운 인상을 줄여줌과 동시에 기능상으로는 허리를 숙이는 포지션을 만들어주어서 좋다. 

한가지 적응이 안되는 점은 역시 기어변속기가 바엔드 꽁무니에 붙어있다 점이다. 
안전문제상 긴장을 해야하는 도로변에서는 될수있으면 변속시도를 하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신고

[책] 동네서점 아카이브 https://www.funnyplan.com/

최근 읽은 책중 "책 사랑꾼 이색 서점에서 무얼 보았나? :한국·일본의 대표 책방 : 그 책방 닮은 주변 공간과 책에 스며들다"를 통해 책방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가끔씩 서점을 운영하는 상상을 해본다.
전원주택과 같이 마음속에 간직하고 가끔씩 꺼내서 음미하는 그런 기분이 든다. 

잠이 오지 않을때 자전거 패니어에 짐을 실고 여행하는 상상을 하면 잠이 잘오는 것처럼,
서점을 운영하는 상상역시 나를 편안하게 한다. 

서점지도가 있을거란 막연한 상상으로 검색을 했는데 바로 딱 나오는게 아닌가. 
funplan.com 이라는 사이트였다. 
있는것도 감사한데 잘 만들어지기까지 했다. 

구글 맵을 통해 각 서점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해당 스팟을 클릭하면 서점소개와 홈페이지까지 소개를 해주고 있다. 

점점 서점이 늘어나는 일에 내 마음까지 살짝 들뜨고 있다.
대부분의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보기 때문에 좀 미안한 감이 없지 않다. 

이 웹사이트를 통해 동네서점의 존재에 대해 더 면밀히 알수있으니 감사할따름이다.
존재만으로도 왠지 든든한 무언가가 있지않은가?
마트와 동네서점 ㅎㅎ 실력있고 친절한 소아과까지 있으면 금상첨화겠다.  

한달에 한두권은 동네서점을 위해 책을 사보리라는 마음의 다짐까지 해본다. 




신고

[전시] 서울시립미술관 불협화음과 함께하기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방문했다. 

전체적인 느낌은 그럭저럭이었다.
영국문화원이 소장하고 있는 자국 작가의 작업을 통해
영국의 일면을 보여주고자 하는 의도는 충분히 감지할 수 있었다.
"갈등이 있어도 우린 잘살어, 이게 바로 united kindom이야"라고 하는 듯했다.

영국 정부가 기획한 전시인 만큼 전시의도가 미술작업에 집중되지 않았다고 생각해서인지
전시가 머리로는 이해했지만 마음으로 공감하거나 감동스럽지는 않았다.
내노라하는 영국작가들이 막상 영국의 이름을 걸고 나오니깐 작업자체가 주는 힘이 바래진 듯했다.
약간은 진부해 보이기까지 했다. 

물론 지역축제와 브렉시트와 같은 사회현상에 대해 미술가들은 어떻게 이를
해석하고 기록하며 참여하는지 방법론을 제시한 점에서 흥미롭긴 했다. 

볼프강 틸먼스는 브렉시트에 대한 여론조성을 위한 포스터를 직접제작하여 
배포하고, 영국 거리시위에서 흔히 볼수있는 배너를 미술작업의 소재삼아 
재해석하거나 실제 사용된 배너를 전시한 점 역시 영국 고유의 배너문화까지 
미술화 할수 있다는 생각이 재미있었다. 

이 전시와 부대행사에 참여하는 우리나라 아티스트들은 예술의 사회참여라는 주제로
이 전시를 해석한 듯했다. 먼저 옥인콜렉티브가 각 작업 옆에 설치한
자기-주도 가이드는 영국작가의 작업에 대한 일종의 적용가이드처럼 보였다. 

영국미술을 어떻게 우리나라에 적용할수 있을 것인가.
영국에서 벌어지는 일을 우리네 삶에도 연계해보자는 발상이었다. 

뱅크시의 게릴라 전시가 연상되었는데, 또다른 부대행사로 11.10(금) 16시에 열리는
"광장 세미나: '참여와 개입의 예술 실천'을 위한 공론장"에 대한
단초역할을 할 수 있다고도 생각 들었다. 

질리언 웨어링의 사진은 잘 못봤다. 너무 큼직한 무대위에 세팅되어 접근이 불가했다.
사진도 그의 시리즈 중 베스트가 온것같지도 않고 해서 브로셔에 실린 사진을 오려 액자로 만들었다. 

ㅎㅎ . 이걸로 만족. 





신고
|  1  |  2  |  3  |  4  |  ···  |  1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