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큐레이팅과 미술글쓰기를 읽으면서 메모

사실 동시대 미술을 즐기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고통스런 노력이 수반된다. 

그냥 보는것에 그치지 않고 작가의 생각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그 궤적을 좇아야하기 때문이다. 


가장 좋은 것은 그 의미가 작업 자체로 딱 드러나와 있는 것이겠지만, 

내가 안목이 그렇게 있는 것도 아니고, 어쩔수없이 해설집이나 인터뷰, 이전 작업을 같이 찾아봐야하는 

점에 있다. 그렇지 않으면 도무지 재미를 느낄수가 없다. 


요즘 작가들은 더 그런것같다. 직관적인 작업이 많이 없다. 

다 무엇인가 표현을 하려고 하기는 하는데 시각을 탁 때리는 작업을 만나보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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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ff] 유니클로 감탄바지 3개 구비완료

유니클로 감탄팬츠 3가지색 모두 완비!


올 시즌 회사에 입고갈 바지를 모두 구비했다. 

옷걸이에 있는 몇 개의 회사바지가 퇴출당했다. 


울라이크 소재의 회색, 차콜색, 네이비색으로, 

감탄팬츠라고 아무거나 집으면 안된다. 

울라이크를 집어야 여름에 덥지않다.

 

사실 울라이크도 조금은 두꺼운 감이 없지않다. 

회사 직원도 조금은 두꺼워 보인다고 했다. 

그러나 상관없다. 요즘에 보이는 무슨소재인지 모르는 

사각거리는 바지들은 입기에는 편하고 시원할지 모르겠으나, 

입은사람이 약간은 가벼워보이는 느낌? 


최근 장마에서 감탄팬츠가 그 위용을 발휘했으니, 

엄청 빨리 마른다는 것. 장맛비에 종아리와 허벅지가 

젓었어도 한시간이 뭐야, 그냥 선풍기와 에어컨바람에 

책상정리 10분하고 있으면 젖었다는 느낌을 신경쓰지 않게된다. 


울라이크가 주는 약간의 고슬고슬함이 습한 날씨가 주는 

불쾌함을 경감시킨다. 


이제 남은거는 세탁. 

세탁방법은 신경을 써야하는걸로 보인다. 

세탁기 사용은 가능하나, 세탁망에 넣어야하고, 

건조기사용은 안되며 다림질도 다림질용 천을 위에 놓고 다리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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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얄개들 - 그래 아무것도 하지말자

해체가 아까운 밴드가 몇 있는데 얄개들이 대표적이다. 

다른 밴드 지금 생각나는건 아무밴드.


얄개들의 악기톤은 하나도 버릴것이 없다. 

특히 인상깊은 것은 베이스다. 

전체적인 곡의 분위기와 리듬을 확실히 잡아주고 있다. 


얄개들의 멤버가 가지고 있는 특징이자 매력인 세상 관심없어보이는

맥아리 없는 사운드와 외모가 가벼워보이지 않게 확실히 잡아주고 있다.  


톤도 굉장히 고급지다. 

베이스 연주도 스타일이 서있다. 


2000cc, 불구경 등 2000년대를 보내는 20대를 대표하는 감성의 송가로 삼을 만한 곡들이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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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예수전도단 화요모임 드럼 감상

예수전도단 화요모임 드러밍은 

강력한 라이드 심벌의 파열음과 베이스탐을 활용한 드라마틱한 전개를 특징으로 한다. 


최근 화요모임 집회를 보면 메인 건반이 테마를 주도한다.    

그러나 그것을 확장, 극대화하는 것은 드럼과 베이스로 구성된 리듬파트다.  


당연한 듯 보이겠지만 이게 화요모임의 차별성이라고 생각한다. 

평탄한 보이는 연주지만, 감정의 영역대가 매우 넓기 때문에 . 

실제 느낌을 내기 위해서는 고난도의 경험과 무엇보다 해당 찬양에 대한 

공감과 이해가 필수라 보인다. 밴드의 합 역시 무시못할테고.  


드럼 라인 역시 8비트 교회 드럼이나, 최근 실용음악과 학생들이 천편일률적으로 

구사하는 과도한 찍어 눌러치기나 레이백(laid-back) 그루브와는 결을 달리한다. 


구지 스타일을 따지면 오아시스, 스톤로지즈, 스웨이드 등 90년대 영국 브릿팝 드럼의 사운드와 

스트레잇한 모던워십을 대표하는 미국의 패션워십의 드럼라인이 적절히 배합되어 있다. 


공간감 역시 인상적이다. 먹먹하게 울리는 스네어와 "덥덥"과 "둥둥" 사이를 절묘히 오가는 베이스 드럼은 악기와 보컬이 일부러 비워놓은 간격을 적절히 채운다. 


이러한 스타일은 전전 메인 드러머인 이규헌님에서 본격 시작되었다고 보인다. 


이규헌 드러머는 매우 영리한 플레이어로, 다양한 아이디어가 각 곡에 스며들어있다. 

심벌에 레즐러를 설치하거나, 샘플러를 시도 하는 등 화요모임의 사운드를 풍성히하는데 

가장 큰 공헌자로 생각한다.


다소 거칠은 스네어 고스트와 적극적인 하이햇 오픈 터치와 라이드 심벌의 파열음은 

드라마틱한 전개에 일조한다. 


곡에 대한 전체적인 컨셉과 각 연주자의 특성, 인도자의 성향이 명확히 파악되지 않고서는 

이런 연주는 나오기 힘들 것이라 본다. 


너무 빨리 교체된것이 아닌가 했는데 새앨범 크레딧을 보니 뮤직디렉터로 참여를 했다. 

역시 내 생각이 맞았다 ㅋㅋ 음악디렉터로서 확실한 역량이 뛰어난 드러머라 당연한 행보일 것이다. 


다음 드러머인 김현준은 실제 집회에서 엄청난 파워를 자랑하며, 

초창기에 살짝 오버플레이 성향을 보였으나, 

놀라운 완급 조절을 구사하며, 오히려 힘있는 드러머가 보여주는 

스펙트럼과 호소력이 훨씬 좋음을 다시한번 느끼게 해주었다. 

최근 워십드럼의 경향을 예수전도단에 잘 맞게 각색하는데 매우 탁월하다. 


플로어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이는 공간감에 장엄함과 신비함, 그리고 

다음 플레이에 대한 예측불가능성으로 인한 음악적 호기심을 자아낸다. 

자칫 당연스레 다가올수 있는 찬양가사를 새롭게 한다.   

 

최근 드러머는 최에셀이던가? 앨범 발매 기념예배에 새로운 드러머가 앉았는데 

크레딧을 보니 이름이 최에셀이었다. 처음이라 잘모르겠으나 앞에 못보던 스크린이 설치되어 그런지 

어택감이 훨씬 덜했다. 스타일은 상기 두 드러머의 특성을 그대로 계승, 앞으로 어떻게 해석할지는 기대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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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예수전도단 화요모임-처음과 나중

앨범 커버. 뒤집어진거 아님




예수전도단 새앨범 발매 기념 예배에 참석했다.

앨범이 유통되기 전에 구매하고 싶었다. 

앞에 어떤 아저씨가 10장을 선뜻 사는 모습을 보고 멋있어보였다. 

나도 저렇게 늟어야지 ㅎㅎ . 나는 한장만 샀다. 


언제나 그렇듯 임우진 인도자의 오프닝은 

마음 주파수가 2% 안맞을때 생기는 잡음을

착 가라앉히고 찬양으로 바로 들어가게 한다.    


앨범을 보니 1번곡인 "나의 눈열어"였다. 

역시 고백. 계속 곱씹으면 너무나 간절한 기도가 된다. 


완전히 주파수가 딱 맞아떨어지는 시점은 

베이스드럼이 등장하는 때이다. 

떡 하고 밟는 베이스드럼이 등장하면

그렇게 마음이 편한지 모르겠다. 


예수전도단의 베이스드럼 소리는 적당한 어택감과 공간감을 주어

빈공간을 딱 채운다. 베이스와 스테어 톤이 참 맘에 든다. 

고속도로에 들어설때 그런 청량감과 찬양을 지속하게하는 

힘을 공급한다. 새로운 드러머같았다. 


아무래도 심장을 때리는 악기인지라 드러머의 교체는 체감도가 가장 높다. 

드러밍 스타일이 이전 드러머의 그것을 그대로 계승하는 듯 보였다. 


예수전도단의 사운드 테마는 확실히 건반으로 시작된다. 

심플하고 묵직한 메인건반 주자는 찬양인도자 들이 한단어씩 새겨서 뱉어내는 

가사를 푹 들어갈 수 있도록 도왔다. 


오랜만에 가서 그런지 찬양이 낯선 것들이 많았다. 

앨범에 들어가는 곡으로 채워지지 않았나 싶었다. 


그것은 화요모임 찬양의 특징으로 

처음 들을때는 탁 치는 멜로디는 없다. 

그러나 여운이 길다. 

계속 듣게하며 가사에 몰입하게 한다. 


염민규 인도자가 바통을 받았다. 

감동적이었던 것은 젊은 청년들이 약 2-300백명 들어와 열띠게 찬양하는 모습이었다. 

하나님 나라는 계속 이어진다는 사실이 마음을 울렸다. 


빠르게 변화하는 요즘세상에서 하나님나라는 어떤 모양새일까 궁금했다. 

변하지 않는 사실은 찬양으로 하나님은 영광 받으신다는 점으로 

내 앞에서 찬양하는 젊은 세대와 무대위에 화요모임워십팀이 너무 소중해 보였다. 


미니인터뷰를 통해 두 인도자들의 말하는 모습을 처음 들었다. 

짦은 대화를 통해 이번 앨범은 때가 되서 수동적으로 찍어낸 것이 아닌 앨범이라는 점이다. 

음악가들이 음반에 대한 욕심은 누구나있을 것이다.

 

그러나 과연 우리가 앨범을 지금 낼 수 있을 것인가라는 물음으로 

앨범 준비를 시작했다는 염 인도자의 고백은 역설가운데 임하는 하나님의 속성을 보여주는 듯했다. 

그래서 앨범을 들으니 더욱더 그 깊이가 진하다. 


앨범을 정주행해서 모두 들었다. 전체 총평은 몇번 더 듣고 해야할 듯하다. 

한번에 감상평을 쏟기에는 아쉽다. 


한가지 주는 반석 스튜디오버전의 실험성이 탁 도드라졌다. 

화요모임은 샘플러를 곧잘 사용한다. 

샘플러는 빈자리를 색다르게 채워주어 나도 무지 좋아한다. 


근데 스튜디오 버전은 상당히 많이 갔다. 흠.. 싸이키 조명이라도 틀어야하나? ㅎ 

교회가 클럽으로 변하고 있는 이 세대에 맞춰가는 선제적 공세의 발휘인가? ㅎ  

실험적인 시도에 박수를! 물론 플레이 리스트에서는 과감히 생략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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