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롬톤 39t 체인링 가드 설치 실패기

브롬톤 39t를 직접 바꾸고 난뒤 그 만족도는 200%인데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으니 
체인에 바지단이 닿아 기름이 묻어나는 문제였다. 


39t에 맞는 체인링가드를 백방 찾았으나, 취급점이 없었다.  

이베이를 뒤져 찾아내어 미쿡에서 들어오는 절친에게 부탁했다.

일단 39t, 130bcd 규격에 맞는 제품이었는데 맞는지 확인은 불가능한 상태, 

그냥 질러본거다. 15불이라 저렴하기도 했고. 


떨리는 가슴으로 장착했는데, 

아뿔사, 체인링가드를 설치해놓으니 체인링이 설치가 안되는게 아닌가!

ㅠ. 

 

당장 내일부터 타야되었기 때문에 봉합은 해놓고, 

판매자에게 물어보는등의 추가 조치가 필요한 상태다. 

휴, 혼자 하려니 뭐하나 쉽게 되는게 없다. 


크랭크 분리하기 위해 소켓렌치 사용하는 걸 까먹고 

너트위에다 크랭크 분리도구를 돌려대다가 나사산 다 깎아먹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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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 마이크로소프트 웨지 모바일 키보드 Microsoft Wedge Mobile Keyboard



웨지 키보드를 잘 사용하다가 LG롤리키보드로 갈아탔다. 

웨지키보드보다는 롤리키보드가 가방안에 들어가는 부피감이 적게 느껴진게 가장 큰 이유이다. 

그밖에 모든 면에서 웨지키보드가 우세하다. 


웨지 키보드가 이동성이 나쁘다는 말은 아니다. 단지 접히지만 않을뿐, 얇기와 키감과 면적 그리고 이동성이 모두 적당하다. 이동성이 최상의 수준이라는 말이 아닐뿐이다. 


MS의 하드웨어가 좋다는 평이 많은데 이 키보드 역시 쓰는 내내 불만족스러움을 느낀적은 없었다. 

일례로 공간을 아끼기 위해 많은 접이식 키보드는 중복입력을 허용한다. 펑션키의 사용이 필수이다. 

웨지 키보드는 데스크탑 키보드를 그대로 사용한다고 보면된다. 모든 것이 타이트하게 압축되어 있다. 

그러면서도 키 넓이 자체가 좁지않으며 키감이 쫀득하다. 오타율이 거의 없다. 


깊이감이 얼마 사용하지 않은 나로서는 제법 괜찮았다. 

나는 기계식키보드의 끝판왕인 해피해킹 프로페셔널2를 매일 사용하기 때문에 깊이감에 대한 

나름의 센스가 있는 편이라고 생각한다. ㅋㅋ 주관적이라는 것이 함정. ㅎㅎ 


가장 좋은 점은 거치대이다. 커버 자체가 거치대로 구부리면 ㄱ자 스탠드가 된다. 아이패드에서 작은 스마트폰까지 별다른 조치없이 그대로 거치가능하다. 아이패드에어2까지 거치해봤다. 탄탄함을 고려하면 아이패드 프로까지 거치가 될것으로 보인다. 



블루투스 휴대용 키보드가 입력잘되고, 거치잘되면 그만이라는 사람에게는 딱이다. 

아울러 키감까지 적당하다. 

휴대성은 약간 생각해볼 문제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않좋다는게 아니다. 

휴대성이 최우선인 사람에 해당되는 말이다. 


일단 접히지 않는다. 그리고 밑판이 플라스틱이 아닌 알루미늄합금의 메탈 소재이다. 무게감이 좀 더한다. 

그리고 배터리가 AAA 두개가 들어간다. 그리고 그 배터리소켓이 키보드 지지대 역할을 하기 때문에 

평평하지 않다. 장점(디자인의 완성도)과 단점(사알짝 무거운)을 모두 지닌 특징이다. 


여튼 떠난 이를 기념하면서 끄적여봤다. 

이동이 많지 않으면서 나름의 퀄리티 있는 키보드 성능과 디자인을 원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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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OBBA


누나의 진학으로 인천에서 서울로 이사왔던 중1~2년이 내가 기억할 수 있는 가장 어두웠던 시기였다. 

집을 구하는 기간동안 머물기 위해 얻어논 그 곳은 상가 1층에 위치한 비정형 구조의 가게였다.  


가게에 딸린 작은 방에서 숙식을 하고 씻은 물을 버릴데가 없어서 샷다를 내리고 물을 내버리는게 그렇게 부끄러울 수 없었던 기억이 난다. 


한 3-4년 전인가 건축잡지에서 한 주택이 소개되었는데 그렇게 이뻐보일 수 없었다. 

어라, 주소를 보니 우리가 있었던 그 부지에 새로 건물이 들어온 것이었다.

반갑기도 하고 그때 생각이 나기도 하고 그랬다. 


이 건물을 보면 그때 기억이 짙은 회색빛에서 훠얼씬 밝은 회색으로 뿌얘진다. 

아주 지울수는 없겠지만 이 건물이 내 상처?를 치유해주는 것같다.  


페이스북에서 구독하고 있는 인테리어, 건축 웹진인 Homify(링크)에서 최근에 또 한 건물을 소개했는데 눈에 띄었다. 홈페이지를 가보니 같은 사무소였다. 설계사무소 이름은 OBBA(링크)다. 최근 젊은 건축스튜디오 중에 시각예술 영역까지 활동을 하고 있는 듯 보였다. 


이런 설계사와 내 집을 지으면 얼마나 좋을까. 

새로이사온 집에서 아내가 이런저런 레이아웃 바꾼다고 작은 소품을 하나 고르는 것도 즐거워하며 

고르는 모습을 보면 내 집을 짓는 과정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게 한다. 

 

So-il(링크)과 OBBA와 같은 좋은 설계사에 견적상담을 받으러 가는 날을 꿈꿔본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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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해방촌에서 숨은 책찾기 전시


점심 산책 중에 서울도서관에서 우연히 이 전시
(링크)를 보게 되었다. 

요즘 독립서점들이 많아지고 있는 현상이 반가웠고, 또 궁금하던 차에 

어떤 서점이 어떤 책들을 내는지 일면을 살펴보았다. 


책의 외양만을 소비한다고 해도 좋을 만큼 이들이 만들어내는 책의 모양새는 탁월했다. 

이 느낌은 긍정과 부정적인 뜻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내용면에서 보면 각 독립서점의 변별점은 찾아보기 어렵다는 말이겠다.

책은 일상을 담은 사진, 건축, 여행, 에세이 중심의 독립잡지, 20대 등의 소소한 주제가 많았다.

그냥 이런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 자체가 즐거운 현상이다. 

이들이 만들어낸 책을 훌훌 넘기면서 우리 동네에도 하나 생겼으면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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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 브롬톤 h6r 크랭크 교체 직접해보기(44t에서 39t로 업글)

브롬톤을 탄지 만 2년이 되었다. 


지금까지 크랭크에 변화를 두 번 주었다. 

무릎에 무리가지 않게 최대한 가벼운 페달링을 하는 것에 끌려서 그런지

처음 구매했을 때 장착된 54t 크랭크에서 44t, 그리고 지금은 39t까지 왔다. 


t앞에 숫자는 크랭크의 톱니바퀴 수로 숫자가 작아질수록 같은 기어단수에서 

다리에 무리가 덜간다는 장점이 있다.  

단점은 한번 발을 구를때 가는 거리가 짧다는 것이겠다. 


그래서 본인이 강한 근력운동을 위해 자전거를 타거나, 

허벅지에 찐한 고통을 주면서 자전거를 타는 희열을 느끼는 사람들은

구지 54t로도 괜찮겠지만, 


나같이 힘들게 타기 싫어하는 샤방한 자전거를 즐기는 사람들은 무조건 

44t로 갈아탈 것을 권한다. 


44t는 샵에가서 교체를 했다. 그러나 44t에서도 브롬톤의 기어 6개를 최대한 활용하는데는

조금 무리가 있었다. 어디서 39t도 있다는 소식을 듣고 이번에는 혼자 해보고 싶은 마음에 

장비와 도구를 구했다. 모든 도움은 네이버 브롬톤 까페에서 받았다. 


이래저래 시행착오 거치다 39t로 변경하는데 성공했다. 

뒷바퀴앞바퀴 교체와 펑크수리, 그리고 내장기어 세팅을 거쳐 diy로 시도를 했다. 

하나씩 해보면서 배워나가는 기쁨도있고 무엇보다 조금씩 요령은 쌓이고 경비는 절약한다는 

보람이 있다. 


부품 구매때부터 이게 정말 내가 해서 될까? 라는 반신반의 상태가 계속되다

크랭크와 비비를 교체하고 체인을 껸다음 페달이 정상적으로 굴러가는 

것을 느낄때 쾌감이란 하핫. 사실 안도에 가까웠다고 할수있다. 


<필요 부품과 장비>


브롬톤 신형 크랭크와 비비 : 브롬톤 까페에서 6만원에 구입

비비 분리공구 : 파크툴 bbt-4. 인터넷에서 약 1만2천원에 구입 

체인링크(kcm사, 8단용) : 브롬톤에 달려있다고 하는데 무식하게 빼면서 그만 빠게버렸다. 

서울역 롯데마트 자전거샾에서 2천원에 구입. 아저씨가 팔아본적이 없다고 하면서 그냥 2천원 구입. 

크랭크 풀러 : 아이스툴즈 에센스킷

스램 체인링(39t, 130 bcd) : 떨리는 마음에 검색했는데 바로 나왔다. 올댓바이크에서 2만원대에 구입. 

듣보잡 6각렌치 : 아이스툴즈 에센스킷에 6각렌치가 있는데 페달분리를 위해서는 한두치수 큰게 필요하다. 

집에서 굴러다니는 듣보잡 6각 렌치가 딱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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