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1) 썸네일형 리스트형 100923 문정인, 중국의 내일을 묻다 책을 읽는 내내 중국인의 속내를 중국인에게 직접 듣는다는 것이 묘한 성취감을 주었다. 친구의 속마음을 듣는 것과 같은 그런 느낌이라고 할까. 그것도 일반인이 아닌 국가 정책에 영향력이 있는 학자들로부터 듣는다고 하면 충분히 신뢰가는 정보였다. 많은 사람들은 중국이 미국을 잇는 패권국가 되기 위해 칼을 갈고 있다고 말한다. 나 역시도 그렇게 생각해왔고. 흔히 상대방 의중을 모르는 답답함을 '저 사람 떼놈 같다'며 속마음을 보이지 않는 중국을 빗대어 말하기도 한다. 책 한권만 읽고 속단하기는 무리지만, 거칠게나마 책을 통해 가진 생각은 중국은 현재 패권국가의 영향력 보다는 자국의 국내 문제(성장과 분배 문제) 해결을 우선시 한다고 생각되었다. 중국 위협론은 다분히 상대국의 편견이 많이 섞인 의견중 하나일뿐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