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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컨템포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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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람] 서울 북쪽 갤러리 투어 차용차용차용. 한 작품속에느는그간 그들이 경험해온 삶의 기록과 생각, 그리고 다른 예술가들의 이미지가 자신의 스타일로 버무려져 보여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만약 같은 작가의 이미지에영향을 받을경우 당연히 서로 비슷비슷해 보일수도 있는데 요즘에는 작가의 개성이 워낙에 강한 세상이라 그런지 누가누구 건지 헷갈리는 경우는없는 것 같습니다. 대신 기본 방향은 많이 비슷해보였습니다. 사진에서 차용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강렬하고 자극적인 색이 돋보이는 작품이 많이 보이네요. 사진이 발명된 순간부터 화가들이 사진을 보고 그렸을테니 예전과 다른게 무엇이 있냐고 할수 도 있지만, 사진보고 베낀것 같지 않은, 그리고 그렇게 보이고 싶지않도록 그린 회화작품과 달리 요즘에는 구지 작가들이 작품에 사진을 차용했다느는사실을 숨기..
[전시관람] Sun Contemporary 'No Bounds' - 박형근, 데비한, 권두현 선 컨템포러리는 NOBOUND라는 제목으로 우리나라 동시대작가의 작품을 전시했다. 주로 회화가 많이 보였으나, 요즘 주목 받고있는 데비한, 박형근의 작품을 직접 볼 수있었다. 회화 역시 젊은 작가들의작품이 주를 차지했으나 그다지 아는 바가 없어서 눈에 띄는 작품들 위주로 감상할수 밖에 없었다. 데비한은 작년에 여러 매체를 통해 주목받은 사진작가인데, 얼마전 크리스티 홍콩경매에서도 작품을 판매한 작가이다. 비너스상에 대한 우리의 고정화된 관념을 탈피해서 여러가지 포즈로, 그리고 뚱뚱한 비너스도 만들어보고, 여러 각도에서 조명해보기도 하는등 새로운 관점을 도입했다는 점에서 개성이 있다고 느꼈다. 실험성과 창의력은 인상깊었으나 아직까지 작가 고유의 색깔이 느껴지지 않는 듯했다. 그래서 차기작이 더 기대가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