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갑철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전시] 가고싶은 요즘 사진전시 볼프강 틸먼스의 사진 중에서도 정물(still life) 사진이 많아보이는 이번 전시는 그의 사진을 직접 볼 기회란 사실에 꼭 가고 싶네요. 프레임한 액자속의 사진이 아니라 아무렇게나 빨래집게로 걸어놓은 듯한, 프린트에서 막나온 트리밍되지 않은 사진을 그냥 휙휙 붙여놓은 듯한 그의 사진이 주는 자유함이 너무 좋습니다. 물론 직접보지는 못하고 책으로밖에 보질 못했지만. 더군다나 이번에 전시되는 20개의 작업은 대부분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그의 정물사진이라네요. 볼프강틸먼스의 정물사진은 흔해빠진 벽, 아무렇게나 벗어놓은 옷 덜미나 옷깃, 어디서나 먹을수있을만한 막 버무린 샐러드와 깐 계란등, 어떻게보면 소재거리도 아닌 소재를 담지만 사진으로 담아놓으면 빛이 납니다. 보고싶습니다. 권부문 사진전은 신작같은데요..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