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가] 사타 - 디지털사진의 한단계 도약 이자 아날로그로의 한걸음 양보
임택 임상빈 photo digital artist로 유명한 john goto의 최근 작업
무궁무진한 디지털의 가능성이라. 그럼 그것은 언제나 가능할까 생각해보면, 생각의 틀자체가 완전 다른 완전한 '디지털'적인 인간한테서 나오지 않겠나 싶네요. 지금 한창 디지털 기술을 사용하는 작가들은 요즘 세대에서야 앞서간다고 하지만 어디까지나 아날로그의 사진세계 속에서, 아날로그적 감성을 지니고 도구만 바꿔잡은거라 생각됩니다. 보는사람들도 마찬가지지요. 한참을 필름카메라에서 나온 사진만 보다가, 기껏해야 부리는 기교
(아날로그적, 디지털적. 이라는 말이 계속하다보니깐 좀 헷갈리네요. 모호하고. 재주가 없어서 정리는 잘 못하겠네요.) 사타의 최근작업
지금 우리가 아날로그 마인드에서 디지털을 받아들이고 있는 시기라면, 그 와중에 한 작가의 사진이 눈에 띱니다. 사타의 근래 작업인데, 지금까지 본 디지털 사진중에 아날로그 관객으로서 가장 어색함을 덜느끼게 해준 이미지라고 하면 너무 약한 칭찬이네요. 이미지를 보면 더 마음에 감동을 줍니다. 사타의 작업은 작년 국제사진페어에서 처음 봤는데, 젋은작가인데다가 디지털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그의 이미지는 아이디어가 차고 넘쳐 주체할수 없는, 그리고 기술상으로는 어딘지 스타일이 정해지지 않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작업을 보면 아이디어는 여전히 흥겹게 분출됨은 물론, 기교상으로도 완숙해지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의도하지 않은 콜라주 같아 보이지 않는다는 거죠. :) 또한 이미지가 전달하려는 일관된 감성또한 느껴지는 것이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느끼게 해줍니다. 어떻게 보면 디지털을 디지털로 인정하지 않고 나의 입맛대로, 아날로그적인 감성에 끼어 맞추려하는 것이 조금은 디지털사진을 보는 데 바람직하지 않을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어떻하겠습니까. 막상 집에다 갖다 걸라고 하면 옜날작업에는 손이 안갈것 같네요.
작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기획자가 주목하는 젊은 작가 ·2 <사타(S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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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타와 별빛, Satarl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