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음악
[음악]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coolmetaphor
2011. 12. 8. 17:02
음악을 들을때 저절로 움직여지는 음악은 정말 오랜만에 만난것 같다.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은 드럼 줄기에 베이스와 기타가 은근히 얹히고, 목소리는 거기에 착 감기는 듯한 음악이 참 매력적이다.
예전에 줄리아하트의 객원으로 나왔을때 잠간 본적이있는데 상당히 인상이 깊었었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밴드가 있었구나, 음악을 만들어 낸다기 보다는 음악자체같은 사람들. 한동안 잊고있다가 EBS공감에서 최근에 공연을 한 방송을 보고 전에 받은 신선한 충격이 되살아났다.
오늘 그들의 신보인 '우정모텔' 중에 '감기망상'을 꽤많이 돌려들었다. 바쁠때 들으니깐 음악처럼 느긋해지는 느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