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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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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박진아 작가의 인터뷰(아트나우 2023 봄호) 계속해서 즐겨 보고있는 박진아 작가의 인터뷰가 최근에 잡지 노블리스의 자매지 격인 Art Now 2023년 봄호에 실렸다.(온라인 기사는 노블리스에서 볼수있다) 노블리스는 은행, 병원 등의 대기석에서 흔히 볼수 있는 잡지인데 손에 잡히지 않는 카탈로그 같아서 유심히 읽어보지는 않았었다. 그러나 우연한 기회에 Art Now를 보게 되었고 상당히 공을 들여서 미술 섹션을 구축하고 있음을 발견했다(인스타그램).
[전시] 박진아 One and One "한번쯤 있어봤음직한 친숙한 공간과 상황이지만 그렇다고 딱히 어딘지는 모르겠는 그런공중에 뜬 것도, 땅에 발을 딛고 아닌 듯한" 박진아의 그림을 볼때 드는 느낌입니다. 이번에는 조금더 땅에 내려 오셨더군요. 상황 설정이 미술관(또는 갤러리)으로 좁혀졌다는 느낌과 함께특유의 몽환은 조금 덜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래도 역시나 매력적입니다. 그림 너머 작가 주변의 소소한 일상이 보였기 때문입니다. 특히 1층보다는 2층에 그런 작업이 많았습니다.큰 웃음보다는 옅은 미소를 주는 여유로움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점심시간에 가서 그런지 무표정하게 모니터를 쳐다보는 프론트 직원이 없더군요. 대신 두런두런 들리는 갤러리 직원들의 잡담소리와 옅게 깔린 음식 냄새가 마치 그림구경을 돕는 배경음악과도 같았습니다. 그림이랑 ..
[그림] 포토그래픽 회화 - 박진아 포토그래픽 회화라하면 요새 많이좋아라하는 극사실적인 회화라고 생각할수 있겠지만,너무 노골적으로 들이대는 극사실주의는 회화의 자존심을 버리고 오로지 'Photograph Wannabe'가 되기위해 작정한듯한 느낌을 준다. 물론 어디까지나 느낌이다. 그리고 섬세한 붓터치같은 손맛은 결코 아무나 내지 못할거란 생각도 드는것은 물론이고. 어쩌면 포토그래픽 회화는 비록 사진처럼 정밀히 묘사하지는 않더라도 색과 터치를 선택하는 화가의 감각과 느낌으로 보는사람이 그림을 보는 동안, 사진과 같은 머릿속에 선명한 상상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이런 스타일의 그림은 에드워드 호퍼나 엘리자베스 페이튼 등 미국화가들에게서 특징적으로 보이는 사실적으로 상상하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는데, '박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