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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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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진중권의 3인3색 미학 오딧세이 어떤 창작물을 보았을때 우리는 본능적으로 '좋다' 혹은 '별로다'정도로 반응을 할수 있을겁니다. 사람으로 따진다면 첫인상이라고나 할까요. 첫인상 2초가 평생간다는 말처럼 어떤 작품을 보고 호감을 가지기 시작해서 깊게 빠지는 경우도, 어떨때는 그저그렇다가 진가를 뒤늦게 발견해서 그후부터 작품과 관계를 맺어갈수도 있지요. 미술을 감상하는 것도 사람과 사귀는거와 비슷한것 같습니다. 하지만 태초부터 바뀌지 않는 사람의 본성과는 달리 미술은 당대 혹은 후대의 기호를 반영한 것인지라 시대마다 그 관계가 맺어지는 방식과 방향이 다르지요. 다른말로 한다면 시대마다 아름다움에 대한 기호와 기준이 변해갔다는 말이기도 한데요. 이 미학이라는 학문이 시대별로 아름다움의 기준이 어떻게 변해갔는지 그리고 작품과 감상자들의 관계가..
요즘 당췌 보질 않어서리.. 올해는 특히 결혼식에, 밴드 연습도, 취업준비도 한다고 깨작깨작 해서 요새는 블로그 업뎃이 잘 안되고 있네요. 갤러리 구경도 뜸하고, 서울 아트가이드가 오면 매번 가고 싶은 전시 체크는 빠짐없이 하면서도 10월달은 한번도 못가봤습니다. 요즘엔 자기 전 침대에 누워서 진중권씨의 미학오딧세이 만화를 읽는것빼고는 별로 하는게 없네요. 사실 눈에 봐서 보기 좋고, 끌리는 인간의 감성적인 영역을 말로 풀어서 체계적으로 설명하려다 보니 어려워지고 복잡해진게 '미학'이란 학문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라리오 갤러리가 뉴욕에 지점을 낸다는군요. 상업갤러리중에 가장 넓은 공간이라던데, 한국/중국 동시대 작가들을 주로 소개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라리오갤러리의 김창수 회장이 미술유력인사 100인에 올랐군요. ..
[책] 책 스크랩 교보문고에서 시간 때우다가 스크랩한 책. 나중에 꼭 보고싶다. 도판에 나오는 사진이 동시대 작가의 작품들이 많다. 그만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된 사진 분류작업이 기대가 되는 책. 사진구경하느라 글은 많이 못읽었다. '미학'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진중권'이라는 평론가의 책이 궁금하던 차에 발견한 만화 책. 미학오디세이라는 그의 책을 만화로 쉽게 풀어쓴 책인데, 마침 gmarket에서 싸게 판매하는 바람에 당장 구매~ 너무 지르는게 아닌가 싶다. 노란북이란 책검색사이트는 가격비교를 해주는 싸이튼데 이 바람에 이렇게 싸게 살수 있다. 월간 미술에 연재된 미학자들의 미술평론집 모음. 현대 미술에 대한 우리나라 평론가들의 글을 맛볼수 있는 좋은 책이라 생각된다. 월간 미술 10월호에 소개된 거보고 한번 찾아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