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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음악

이길승 - 사랑한절

이길승의 음악은 포크록이라는 흔한단어로 얘기하기에는 아까운 교회음악을 넘어서는 '얼터너티브'라고 생각한다. 개인의 고백이지만 모두가 공유할수있는 가사와 세련된 연주와 이길승님특유의 편안함이 느껴진다. 얘기꺼내면 뭐랄까 왠지 겉만 핧고 지나갈것같은 얘기가 될것같은 느낌때문에 누구와도 교회에 대해 얘기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교회에 대해 고민해왔던 누군가를 알게되어 감사하다. 무언가 가슴이 뻥뚫린 느낌이다. 전철로 오가며 아래곡을 듣고 마음으로 거리를 두고있던 한 친구가 수련회를 간다고 해서 가기전에 문자를 보내주고 끝나는 날 전화로 얘기를 했다. 그 어느때보다 밝은 상태여서 너무 감사했다.

사랑한다 말하고 돌아서지요
그 고백의 무겐 아랑곳 하지 않고
맘에도 없는 말을 던지기 전에
요한사도 주신 편지 읽어봅시다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사랑하자 (x2)
사랑하는 마음은 살아 있어서
그 뜨거움으로 우릴 움직이게 해
나 밖에 모르는 못된 마음도
그 진실한 힘에 모두 사라져가네
We speak thoughtless words of love and then turn away
Careless as to what we've said, ignoring its intent
But before we speak another word that's not in our hearts
Let us read the words of John that's written long ago
Dearly beloved, let us not love only with empty, meaningless words
But with truth that leads us to act, with unchanging love (x2)
A loving heart is filled with life, with ever-burning love
Choosing to love with actions and in truth
Seeking to fill a heart, that only knows itself
Now loses its grip to the power of this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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