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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사진가] 모레 & 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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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GQ온라인


서점에 딱가면 GQ를 한번 주루룩 넘겨봅니다.  그러다가 약간 어두침침하고 부자연스러운 플래쉬 혹은 아무렇게나 막찍은듯한 사진이 보이면 사진가 이름을 확인해보죠.  그러다가 모레 혹은 레스라고 나오면 바로 사고 아니면 그냥 후루룩 보고 말지요.  만약에 사면 한 두어달 있다가 사진을 스크랩해둡니다.

일단은 제 느낌을 적은 짧은 메모를 올려놉니다. 

모레와 레스 공통점 : 사진에서 느껴지는 커뮤니케이션의 불협화음.  그 커뮤니케이션은 소위 상업사진가의 미덕으로 생각되는 클라이언트와의 커뮤니케이션도 해당되고 피사체와의 그것도 해당되는것 같다. 
 
모레 : 아무 감정이 없다. 왜 찍는지 모르겠다. 사물에 대한 관점이 특이하다. 앵글. 천성적인 불협화음. 사진비전공자라고 추정되는. 사진은 컨셉이 아니라 사람자체가 저 사진같지 않을까 싶다.

레스 : 사진기앞에서 취하는 특이한 긴장감, 그리고 사진가에 대한 거리둠.  사진가는 모델에게 호기심이 있는듯 하지만 찍히는 사람은 친분이 있는 듯하면서도 긴장한 듯한.  약간은 계산된듯한 묘한 커뮤니케이션의 불협화음.  사진전공자

http://www.gqkorea.co.kr/departments/index.asp?menu=01&ins_no=481&c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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