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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사진가] 볼프강 틸먼스와 케이트 모스


얼마전 무릎팍 도사에 출연한 장윤주가 모델 특유의 '시크'한 표정을 어떻게 내는지 비법을 알려준 적이 있습니다. 같은 비법을 적용해서 그런지 모델들의 시크한 표정은 다들 비슷해 보입니다. 탑모델 케이트 모스(Kate Moss)는 더욱더 그 시크한 표정을 진짜 시크하게 낼수 있겠지요. 하지만 볼프강 틸먼스(Wolfgang Tilmans)가 찍은 이 사진 속에서는 경계를 확 풀어버린 모습이 더욱 더 케이트모스를 빛나게 하는 것 같습니다. 모델같이 꾸민 모델에게 전혀 모델답지 않은 표정과 포즈를 끌어내는 것도 쉽지는 않을 것 같아요. 그래서 볼프강 틸먼스가 좋은 사진가라는 소리를 듣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