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rt

[전시관람 前] 소리도 예술이다?




=====================================

아는분중에 LG에서 근무하는 분이있었는데 사운드크리에이터인가?  특이한 직함이더군요. 알고보니 핸드폰 여닫을때 나는 띠리리~ 하는 소리, 윈도우 로그아웃할대 나는 그런 특유의 소리를 디자인하더군요. 재미있는것은 그분의 대학전공이 심리학이라는 거죠. 심리과학. 사람의 심리상태를 과학적으로 분석해서 이소리가 났을때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수있겠다 하는 철저한 계산이 들어가 있는 그 윈도우 소리, 인텔의 띠리리~하는 소리.  소리가 그냥 소리가 아닙니다. 요즘에는.
사실 사람의 오감을 자극하여 마음에 감동을 주는것이 예술이라고 하면, 흔히 우리가 예술로 치는 것은 보는것에 많이 국한되어 있는것 같은데 소리를 전시한다고 했을대 참 새로운 느김이 들었습니다. 전시사진을 대충보면 아무래도 아무것도 없는 빈방에 스피커 하나만 있는게 아닌 설치미술형태로 전시가 되어있지만, 어디까지나 설치미술은 소리를 효과적으로 전달해주고자 하는 객이지요.  기대가 됩니다.  알기로 연세대학교가 소리심리학? 아무턴 이쪽분야에 전문성이 있는 학교로 알고 있는데 이런 전시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