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볼만한 미술인가에 대한 답은 미술 보는 것으로 밥 벌어먹고 사는 사람이 가장 잘 말해 줄수 있을 겁니다. 그렇게 됐으면 하고요, 아니 얼마전까지만 해도 그랬다던데 요즘은 소더비 경매 출품작이나 비평가들이 다루는 작가군이 별반 다를게 없을 정도입니다. 이제 비평가의 위치는 흐름을 거슬러 새로운 흐름을 만드는 건지 흐름을 타는 사람이 된것 같기도 하구요. 그나마 해외 동향에 민감한 몇 비평가들을 통해 정보라도 얻으면 고맙지요, 미술 잡지 보면 기사를 가장한 광고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작가와 작품 찬양 일색인 글들이 종종 발견됩니다. 좀 심하다하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아직 전시를 보지 않았기 때문에 잘 모르겠지만 정말 기다려온 전시였습니다. 좋은 비평가들은 마치 하나의 사조와도 같아서 그 비평가의 관점만 이해해도 산발처럼 흩어져있는 작가군이 한 줄로 정리가 될때가 있습니다. 전시 공간만 덜렁 던져주고 마음껏 꾸며보라고 한 컨셉은 그야말로 비평가들의 머릿속을 그대로 들여다 볼수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번 기회에 초대된 비평가들을 확실히 이해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군요.
자세한 것은 전시를 보고나서 적겠습니다.
'Art' 카테고리의 다른 글
babyface mtv unplugged - end of the road (0) | 2009.05.20 |
---|---|
Michel Petrucciani - Live In Concert - September Second (4) | 2009.03.23 |
[책] Art Now 3 (0) | 2009.02.19 |
[참고] 잭슨폴록 생일 기념 로고(구글) (0) | 2009.02.04 |
[메모] 월간 포토넷 1월호 메모 (0) | 2009.0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