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파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전시관람] 마틴파 Resrospective 1971~2000 예술의전당에서 열리고 있는 마틴파의 전시를 다녀왔습니다. 다큐멘터리와 예술사진의 영역을 교묘히 넘나드는 마틴파의 사진은 다큐멘터리의 영역을 한단계 확장한 것으로 그 의미가 있다고 느껴집니다. 이미지가 담고있는 정보성이 사진가의 해석보다 중요시 되었던 기존 다큐멘터리사진에서 사진가는 수동적인 존재로 일어나는 현상에 대한 기록자의 성향을 가진것으로 보이지요. 전후 사진계에서 다큐멘터리가 주로 관심을 쏟은것, 그리고 쏟을수 밖에 없었던 것이 전쟁, 공황등 이런 저런 사건이 많았을 테니까 사진가는 자신이 찍고싶은것을 선택하기에 앞서, 본인의 의지와 달리 여기저기서 터지는 이슈에 쫓아다니기 바빳을 것 같네요. 하지만 마틴파의 사진에서는 다큐멘터리이지만 결코 이미지의 기록에만 그치지 않고 작가의 주관과 시선, 그리..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