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Press Photo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진] World Press Photo of the Year 보도사진이라는 단어에서, 그리고 그동안 봐왔던 보도사진에서 느꼈던 프로파간다에 가까운 이미지를 통한 여론조성에서 이미지 자체에 대한 집중력이 돋보이네요. 로버트 카파와 엘리엇 어윗, 그리고 브레송의 흑백포토저널리즘 사진에서 느꼈던 그리고 사진기자라는 직함이 주었던 웬지 모를 그 낭만과 거들먹 그리고 프레스 라인으로 대표되는 현장에 대한 일정한 거리둠은 보다 스피디한, 더 사실적이고 현실적인, 그리고 현장의 고통을 함께 하는 듯한 이미지로 변해가는 것 같네요. 또한 열페이지 기사가 한장의 사진보다 부럽지 않은 상황이 인터넷의 '첨부'기능으로 현실이 된상황인 만큼 일초를 다투는 상황에서 이미지는 정제없는 혹은 정제 하지 않은 것과 같은 그야말로 '날것'과도 같습니다. 예전의 이미지와는 달리 사진기자는 점점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