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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도서] 뉴욕의 현대미술 이야기 by 주지완


뉴욕에 가긴갔는데 미술관 이나 갤러리를 돌아다니고 싶긴하고 어디에 뭐가 있는지 알방도는 없는 그런 분들에게 도움이 될거라 생각이 드네요. 


'11년도에 출판되었다는 사실이 조금 의아할 정도로 요즘 미술책 같지 않게 디자인과 도판 등은 좀 성의가 없어 보이지만, 뉴욕 내 지구별 주요 갤러리와 페스티벌 등이 나와 있어서 정말 뉴욕 갤러리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첫 시작으로 좋은 책이 될것 같습니다. 저 같은 사람에게요 ㅎㅎ 


도서관에서
책제목을 보는 순간부터, 소호나 첼
시 한가운데 툭 떨어져 아무 생각없이 걸어다니면서 눈에 밟히는 갤러리를 들어가 구경하는 상상을 하게 할수 있겠구나란 생각이 순간 들었습니다.  오늘같이 날씨좋은 주일 오후 소파에 누워 책을 훌훌 넘겨 읽으면서 머리 속에 저자가 돌아다니며 기록한 갤러리를 저도 같이 돌아다녀 봤습니다.  뉴욕에 가지않고도 뉴욕 갤러리 투어를 해봤다고나 할까요. ㅎㅎ 물론 컴퓨터 앞에 앉아서 여기서 언급된 갤러리나 아티스트를 찾아주어야 진짜 투어라고 할수있는데 머리속에서 하는걸로 갈음했구요. 


책도 책이지만 비온후에 진짜 봄날씨를 만끽한 주일 오후와 꿀같은 낮잠때문에 더욱더 기억이 남을 것같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