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동시대 미술을 즐기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고통스런 노력이 수반된다. 그냥 보는것에 그치지 않고 작가의 생각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그 궤적을 좇아야하기 때문이다.
가장 좋은 것은 그 의미가 작업 자체로 딱 드러나와 있는 것이겠지만, 내가 안목이 그렇게 있는 것도 아니고, 어쩔수없이 해설집이나 인터뷰, 이전 작업을 같이 찾아봐야하는 점에 있다. 그렇지 않으면 도무지 재미를 느낄수가 없다. 요즘 작가들은 더 그런것같다. 직관적인 작업이 많이 없다. 다 무엇인가 표현을 하려고 하기는 하는데 시각을 탁 때리는 작업을 만나보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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