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dealbada.com/
DPT S1은 13인치 크기의 PDF 전용 이북리더이다. 출시때 관심은 있었으나 1백만원을 넘는 가격대로 부담스러워 사용을 하지 못했다. 최근 후속기기인 DPT RP-1이 출시되면서 가격대가 떨어지는 틈을타 들여왔다. 워낙에 명기라는 평가가 자자한 리더기라 기대가 많이 되었고 실제로 명불허전이다.
3개월 정도 공부하는데 사용을 해봤는데 전체적인 느낌을 정리해봤다. 언제나 그렇듯 장점위주이며, 미처 발견하지 못한 장점도 매우 많다.
1. 무진장 가볍다.
13인치나 되는 거대한 기기를 한 손으로 들고 읽을수 있다. 디스플레이가 워낙에 커서 한손으로 휙휙 넘길수는 없지만, 기기의 인식지점을 찾으면(어디를 sweep하면 페이지가 넘어가는지 등) 한손 제어도 충분히 가능하다.
지하철에서 읽어도 전혀 부담이 없다. 물론 크기로 인해 느껴지는 호기심어린 시선이 걸리는 건 사실이나, 신경쓰지 않으면 전혀 무리가 없다. 무게자체만 따지면 킨들만 할까싶을 정도로 가볍다. 꼭 필요한 기능 그러니깐 읽기기능만 되기 때문이 아닐까한다. 그래서 구지 케이스를 장착할 필요가 없다.
들고 읽으려면 케이스를 장착할경우 무게가 많이 무거워질 것이다. 오리지널 파우치 정도면 적당하다(그러면서 이쁜 가죽파우치를 찾고 있음).
2. 디자인과 속도
소니의 디자인이야 정평이 나있으며 직선적인 디자인 역시 마음에 든다. 특별한 설명은 생략한다. 속도 역시 만족한다. 스캔한 PDF는 느리다는 평도있으나 아직까지는 불편함을 느껴보지 못했다.
3. 필기
만족하면서 사용하던 Asus 이북을 처분한 이유이기도 한데, DPT S1도 필기인식기능이 있어, PDF에 직접 메모를 할수 있다. 불행히도 기기에 부착된 펜거치대가 거추장스러워 빼버린 이후 펜을 잃어버렸다. 활용할 기회를 놓쳤다. 아주 잠간 사용해본 결과는 나쁘지 않았다. 물론 ASUS가 더 종이에 필기하는 감촉에 가까웠으나, 필기를 위한 기기는 아니므로 간단한 밑줄이나 메모정도면 만족스러운 수준이다.
특별히 아쉬운점도 몇가지 있으나 가장 큰건 베젤이 까진다는 점이다. 까만색 베젤이 벗겨지만 회색 속살이 드러나는데 신경이 좀 쓰이긴하다. 자동차 터치업 페인트로 감춰볼까하기도하고 이런저런 생각을 하긴 하다만, 아직까진 실행에 옮기지 않고 있다. 그냥 사용할 확율이 높다. ㅎㅎ
'책&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음악] 로다운 30 - B (0) | 2018.02.22 |
---|---|
[책] 동네서점 아카이브 https://www.funnyplan.com/ (0) | 2017.10.24 |
[책] 추석에 다시읽은 책 2권(송경아, 박정민) (0) | 2017.10.11 |
[자전거] 바이크프라이데이 New World Tourist(NWT) (0) | 2017.09.29 |
[기기] 킨들 4가 사망했다. (0) | 2017.09.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