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점심 산책 중에 무심코 지나가다 발견했다. 순화동 회사건물 사이에 생긴 순화동롯데캐슬이 참 삭막해 보인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칠때였다.
범상치않은 현수막에 새겨진 한길사라는 글자. 한길사는 공간에 대해 애정있는 회사아니던가. 아니나다를까 그곳에서도 '순화동천'이라는 제법 규모가 큰 쇼룸과 까페가 있는 문화공간을 차렸다.
책구경도 하고 차한잔 마시기에도 딱좋은 공간이었다. 거기에서 데이비드 호크니의 한정판 특대형 화보집을 만날수도 있었다.
장갑을 끼고 봐야하는 귀한 물건인데 종이와 프린트 질감이 예사 정성으로 만든 책은 아닌듯 보였다.
김민웅의 '시대와 지성을 탐험하다'라는 책을 포함하여 향후 읽을 책 몇권도 점찍어둘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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