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매스터시리즈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전시] 매튜 바니 "secondary" 매튜 바니(Mathew Barney)는 우리나라에서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는 작가라고 느낀다. 확실히 그의 대표작인 크리매스터 시리즈는 벽에 걸어두고 싶은 이미지와 거리가 있다. 그리고 왠지 너무 미국색이 강하다고 할까? 나 역시 그의 작업이 흥미롭지만, 흔히 '보기 좋은' 작품들과는 달라서 한 번 보고 넘어가는 정도였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나라에서는 개인전을 2차례 밖에 하지 않았다고 한다. 최근 매튜 바니가 프랑스에서 최신작 Secondary를 전시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그의 작업을 다시 찾아보게 되었다. 그의 작품은 단순히 시각적인 충격과 센세이션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었다. 매튜 바니는 당연하게 여겨지는 통념에 끊임없이 질문하고 저항하고 있었다. 심지어 그는 30년간 계속해온 시리즈인 '구속의 드로잉(..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