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실 해미트 (1) 썸네일형 리스트형 110418 더실 해미트, 몰타의 매 언제서부턴가 책을 읽다가 영 아니다 싶으면 도중에 그만두기 시작했다. 그 결정을 내리게 되기까지 책을 읽으며 수차례 이랬다 저랬다 하니깐 책을 읽는 건 시늉에 불과하게 된다. 내용이 당췌 들어오지 않으니. 지루함이 스물스물 베어오면 선택할 시간이 다가옴을 직감하면서도 끝끝내 기대를 버리지 못하고 꾸역꾸역 읽어 넘기다 결국은 포기. 참 찝찝하다. 왠지 내가 내친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그러나 어쩌겠는가, 재미가 없는걸. 최근에 3번정도 반복해 본 영화 '브릭'의 감독이 영향을 받았다고 언급해서 도서관을 뒤져 찾아낸 미국 하드보일드 소설의 대가인 더실해미트(Samuel Dashiell Hammett)의 몰타의 매(The Maltese Falcon)도 결국에는 삼분의 일을 읽고 내려치웠다. 소설이 삼분의 일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