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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071225 once



'영화를 보는'행위를 하고 싶긴한데 무슨 영화를 봐야할지 모를때, 재체기하려고 고개를 45도 젖히고 폼잔뜩 잡아도 안나올때, 하고싶은 말이 잔뜩있긴한데 막상보면 당췌 무슨말해야할지 안나올때, 이럴때 좀 답답한다.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영화를 보리라 맘먹었는데 역시나 무슨 영화를 봐야할지 못고르는 거였다.  다행히 원스를 발견하고 당장에 봤다.  영국영화 특유의 입자거친 느낌의 화면과 왠지 걸걸한 영국영어 액센트도, 네오-포크 성향의 음악도, 주인공의 외모와 자연스러워보이는 연기도, 서로 바라면서도 다가가는 것을 자제하는 그 애틋함도 매우 좋았다.
 

once 인터뷰 : http://movies.about.com/od/once/a/once052007.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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