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리뷰에서 매월 발표하는 아트파워 100을 뒤늦게 확인했다(링크 클릭). 히토슈타이얼이 1위를 차지했다. 아트리뷰100에 이름을 올린것 자체가 중요한거지 순위의 높고 낮음은 그렇게 중요한것은 아니라 보인다.
아트리뷰 역시 아티스트에 대한 리스펙을 보여주고자 하는건지 1위는 아티스트를 선정하는 경우가 꽤 있다. 물론 탑랭크되는 아티스트들은 미술작업 이외에도 글이나 사회적 행보 등의 파급력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 1위에 선정된 히토슈타이얼은 갈피잡기 어려운 동시대 미술씬에서 어떤 굻직한 길잡이를 제공하는 저작행위를 계속한다는 점에서 영향력을 발휘했을거라 생각한다.
그의 저작인 스크린의 추방자들(워크룸 프레스 출판, 링크클릭)은 여러 경로를 조회했는데 절판되어 발견을 할수없었다. 물론 서울도서관에서는 빌릴수 있다. 원문을 어디서 공개를 했는데(링크 클릭) 영문이라 꾸준히 읽을 자신은 없다. 물론 dpt s1에서 읽으려고 pdf를 나누고, 여백도 제거하는 노력은 했다. ㅎㅎ
여하간 우리나라 출신 미술인사도 4명이나 이름을 올렸다. 순위에 민감한 우리민족의 본능을 그대로 이어받은 나 역시 한번 비교해봤다. 명수는 그다지 많다고 할수 없겠지만, 직감적인 시장 싸이즈면에서 봤을때는 매우 고무적인 숫자가 아닐까 생각된다.
리스트에 몇명올랐냐가 머 그리 대단히 중요하겠냐마는, 왠지 모를 우월감을 느끼고자 중국과 일본을 비교해봤다. 오리지날 중국인은 4명, 일본은 2명인 그야말로 구라파 중심의 판에서 4명은 참 많은거다. 김선정, 정도련 등 2명의 큐레이터와 국제갤러리의 대표와 양혜규 작가,이렇게 3개 핵심 직군(?)에 모두 한명씩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 인상깊었다.
특히 공급력 측면에서 우위인 큐레이터가 2명이 있다는 것은 우리나라 아티스트들이 좀더 많이 소개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가지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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