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을 위해 하루전에 폭풍검색으로 약 20여개의 일정을 짰었다. 크게 제주시, 애월, 서귀포 세가지 지역으로 나뉘었다. 그중에 하루에 2군데정도 갔으니, 한 8군데만 방문했다. 몇가지 느낀점을 적자면,
1. 제주도 여행의 관건은 비행티켓이다. 편도 가격대가 3만원에서 10만원까지 다양했는데, 싼만큼 시간대가 좋지 않다. 제일 싼거는 저녁 7시 출발은 기본이다. 시간이 많다면 당연히 저렴한 티켓을 끊겠지만, 쪼개어 가는 휴가에 오전 또는 점심출발을 원한다면 가격비교하지말고 자기가 원하는 시간대에 티켓이 나왔다면 바로 사는게 맘고생 덜하는 길이라 생각한다.
몇번 쟀다가 눈앞에서 놓쳤다. 결국 제주도에 수요일 16시에 도착, 일요일 10시 반에 출발하는 티켓을 한사람당 15만원에 끊었다.
2. 렌트카 역시 가격대가 천차만별이더라. 처음에는 가성비가 좋다고 하는 스타렌터카로 예약을 했다. 그러나 보험때문에 롯데렌터카로 최종 낙찰. 가격대는 10-15만원정도 차이가 났다. 둘의 차이는 보험가격이다. 물론 차량상태 역시 달랐으리라 본다.
롯데렌터카는 무슨일이 생겨도 내가 내는 돈은 없었다. 스타렌터카는 400만원까지 한도가 있었다. 즉, 400만원 이상의 차량파손은 차액을 내가 내야된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타이어와 휠은 보험이 안된다는 것 또한 걸렸다. 오프로드를 타는건 아니지만, 만에하나 무슨일이 생겼을 경우가 문제다.
원치않는 지출로 여행기분을 망치기는 싫었다. 1.5배 가량의 비용이 더 들었으나 결론적으로 말하면 만족한다. 차량도 거의 신차수준의 5천km만 탄 차량이 나왔고, 인수, 반납 절차도 매우 간편했다.
3. 숙소는 4성급의 비즈니스로 통일했다. 숙소는 호텔닷컴, 여기어때 등의 어플로 그날 일정에 따라 예약했다. 숙소는 많다. 미리 할필요가 없다. 그리고 그날그날 좋은 조건의 방이 나올때도 있었다.
제주도 숙소는 특급이 30만원대, 비즈니스가 10만원대 초반으로 중간 레벨은 없었다. 우리는 수영장 가능한 펜션이 아닌 깔끔한 곳을 원했기때문에 선택의 폭이 넓지 않았다. 6월초에 야외 수영장을 오픈한 곳은 많지 않았다.
가성비가 가장 좋았던 곳은 서귀포에 있는 부영 리조트. 이유는 하나였다. 수영장이 있는 숙소중에 가장 가까워서였다. 대만족이다. 수영장도 가드가 두명씩있었고, 라커룸, 바람주입기 등 매우 편리했다. 건물 사이에있어서 그런지 바람이 좀 세서 추웠지만 수영장도 넓고 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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