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공항에서 무성의하게 쇼윈도를 쳐다보며 걷던중에 발견한 브랜드다.
시원한 왕골소재*를 산뜻하고 경쾌한 색상에 간결한 모양으로 제작한 가방이었다. * 알고 보니 낚시줄이었다.
몇번을 들락거리며 가방들을 보았는데 그냥 지나칠수 없었다. 무언가 알멩이가 있는 디자인이었다.
크로스백 두개와 그리고 내 소니 dpr-s1을 위한 파우치를 구매했다. 선물용으로도 기쁘게 줄수 있을 것 같았다. 실제로 받은분들 모두 마음에 들어했다(나름 까다로운 장모님이 one of them).
돌아와서 찾아보니 공정무역을 표방하는 브랜드였다. 이탈리아의 디자이너가 캄보디아 여성들을 고용하여 생산하고 있으며, 각종 국제기준의 노동법 기준을 최대한 준수하면서 생산하는 곳 같다.
한국어 스마테리아 사이트도 있으며, 한국 유통에이전트는 더페어스토리라는 패션 공정무역 기관같아 보인다. 예상치 못한 만남, 좋은 브랜드를 알게되어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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