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 잼의 드러머 맷 캐머런이 27년간의 긴 여정을 마치고 밴드를 떠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7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밴드 하차소식을 밝힌 캐머런의 다음 행보는 미지수이다.
캐머런은 1998년 잭 아이언스(Jack Irons)의 대타로 밴드에 합류한 이후 멤버가 되어 2000년의 'Binaural'부터 2024년의 'Dark Matter'까지 펄 잼의 모든 앨범에 참여했다. 캐머런과 펄잼과의 관계는 생각보다 깊다. 캐머런은 펄잼이 언더그라운드 시기를 보냈던 1990년 초기 데모 작업에 참여했으며, 이후 캐머런은 사운드가든으로 활동하며 펄잼과 함께 시애틀 4인방으로 동시대 씬에서 함께 했다.
한편 맷 캐머런을 대체할 후임 드러머에 대해서도 관심이 간다. 역대 40년을 바라보는 펄 잼의 활동 기간 동안 드러머만을 계속해서 교체해왔다. 데이브 크루센, 맷 챔벌레인, 데이브 아브루제세, 잭 아이언스, 그리고 캐머런에 이은 후임은 누가 될까? 미국의 락 전문 매거진인 Loudwire는 아홉 명의 드러머를 손꼽고 있다.
• 조쉬 프리스 (Josh Freese): 건즈 앤 로지스, 나인 인치 네일스,최근에는 푸 파이터스의 투어 드러머
• 잭 아이언스 (Jack Irons): 1994년부터 1998년까지 펄 잼에서 활동했으며, 캐머런이 그의 후임.
• 데이브 크루센 (Dave Krusen): 펄 잼의 데뷔 앨범 'Ten'의 퍼커션 연주자이자 2022년 캐머런의 대타 연주자로 참여
• 조쉬 클링호퍼 (Josh Klinghoffer): 2022년 캐머런이 코로나 감염으로 불참했을 때 대타 연주자로 참여
• 맷 챔벌레인 (Matt Chamberlain): 초기 펄 잼 멤버였으며, 데이빗 보위, 엘튼 존 등 세션 드러머로. 2014년 사운드가든 투어 시 맷 캐머런을 대신하여 참여
• 데이브 아브루제세 (Dave Abbruzzese): 1991년부터 1994년까지 펄 잼 드러머로 앨범 'Vs.'와 'Vitalogy'에 참여
• 스티븐 퍼킨스 (Stephen Perkins): 제인스 어딕션과 포르노 포 파이로스의 드러머
• 프랭크 페러 (Frank Ferrer): 20년간 건즈 앤 로지스 드러머로 활동후 '25년 하차
• 브래드 윌크 (Brad Wilk): 레이지 어게인스트 더 머신, 오디오슬레이브, 프로펫츠 오브 레이지 드러머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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