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미술] Red Hot Chilli Pepers와 Erwin Wurm

뮤직비디오가 밴드성격을 크게 대변해준다고 한다면 레드핫 칠리페퍼스의 뮤직비디오는 예측불허한 컨템포러리 아트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처음볼때부터 심상치않았던 'can't stop'의 뮤직비디오에서는 아예 Erwin Wurm의 작품을 전면에 도입했네요. 한장면 한장면이 Eriwin의 작업을 차용한듯이 보입니다(뮤비 맨마지막에 밝힘).  레드핫말고 이렇게 엉뚱한 아이디어를 소화할수있을만한 사람이 누가있을까요?  





레드핫의 다른 비디오에서는 보통사람의 꾸밈없는 오디션 장면을 연속해서 보여줍니다.  갈수록 보통사람의 보통모습을 보통사진처럼 찍어내는 요즘 포트레이트 사진들을 연상하게 합니다.  아니면 야시카 t4나 콘탁스 t3같은 똑딱이 카메라를 작업에 사용하는 몇 사진작가처럼 우리도 DIY(Do it yourself)할 수 있다라는 희망을 주기도 :)



http://www.galerie-krinzinger.at/kuenstler/wurm/wurm_ges.html
http://en.wikipedia.org/wiki/Erwin_Wurm
http://en.wikipedia.org/wiki/Can't_Stop_(song)#cite_note-JCInterview-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