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fair in korea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전시] 키아프(KIAF) X 프리즈(FRIEZE) 지인 찬스로 키아프(KIAF)x프리즈(FRIEZE)를 다녀왔다. 코엑스 1층의 키아프는 평일이라 적당히 심심하지 않으면서 편안히 구경할 수 있는 정도의 밀도였다면, 프리즈는 빽빽했다. 다행이 관람 자체에 방해가 되는 수준까지는 아니었다. 토요일 정도면 치일 것 같았다. 글로벌 아트페어는 처음 구경한 셈인데, 그동안 다녀왔던 아트페어와는 사뭇다른 치열함이 인상 깊었다. 치열함의 근원은 원색적인 돈냄새에 가까웠다. 미술이란 결국 거래가능한 상품이었구나. 저마다 작품의 가격과 그에 관한 생각을 주고받았다. 어떤 사람들은 흔치 않은 기회를 꼭 잡으려는 듯 외국 작가의 작품을 하나라도 담아놓으려고 스마트폰을 들이밀었다. 서로 생김새도 다르고 모든게 달랐지만 서로의 필요를 모두 매우 격렬하게 표현하고..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