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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음악

[stuff] 스케이트 보드를 질렀다

출처 : 투사 홈페이지

요즘 뭔 바람이 들었는지 스케이트 보드에 꽃혀서 덜컥 트릭용을 구매해버렸다. 뼈가 더 노쇠해지기 전에 질러버렸다. 
보드는 이태원의 투사 Tussa Skateboard에서 샀다. 투사는 이태원 초입을 지키고 있는 터줏대감격인 샾으로, 스케잇보드 구매를 한 사람에게는 일요일에 무료강습 서비스를 해주고 있다. 

보드는 추천에 따라 발 사이즈(280mm)에 맞게 8.25인치 컴플릿 제품으로 미국의 Black Market 데크로 했다.  초보는 브랜드 따지지 말고 믿을만한 샵에서 판매하는 컴플릿이 무난한 선택이라더라.  강의는 널려있는 유투브 자료를 참고했다. 유투브 만세를 부를수 밖에 없는 값진 강좌가 많다.  프로 보더들의 베스트 영상보다는 초보들이 자빠지고 넘어지는 강습영상으로 이미지 트레이닝을 했다.(그래봤짜 이틀째다).

틱택, 엔드워크, 푸쉬오프, 브레이크와 같은 기본 주행 연습과 스케이트 보드 트릭의 꽃인 알리를 병행했다. 알리하다 힘들면 주행연습하고 반복했다. 공원에서 사람들의 시선도 조금은 익숙해졌다.  애들은 옆에서 킥보드를 타고 아내는 산책하고 일석 삼조다. 물론 딸도 관심을 보여 내가 할수 있는 푸쉬오프 정도는 봐주고 있다. 나보다 더 적응이 빠르다. ㅠ 확실히 어린것들이란...

보호장구의 중요도는 언제나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급한데로 자전거 헬멧과 인라인용 보호장구(그래도 나름 살로몬 제품)을 장착했는데 없었으면 큰일날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