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청이 올라퍼 앨리어슨과 재미있는 일을 벌였다. 전남 신안군의 도초도라는 섬에서 '숨결의 지구'라는 설치미술을 제작한 것이다.
흥미로운 점은 주어에 있다. '올라퍼 앨리어슨이'아니라 '신안군청이'다. 올라퍼 앨리어슨이라는 작가는 어디에가나 접할 수 있다. 그러나 그를 신안군으로 끌어들여온 것은 신안군청이다. 개연성이 없어보이는 둘 이길래 더 반갑고 신선하다.
올라퍼 앨리어슨을 아는 신안군민보다 신안군 밖에사는 사람들이 세상에는 훨씬 많다. 나를 포함해서 구글지도에 도초도를 저장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이고, 그랬으면 좋겠다.
올라퍼 앨리어슨은 홈페이지에 이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대문짝만하게 싣고, 주요 작품을 고화질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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