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진이 현재 국제시세에 맞지 않게 비싼것을 안 계기는 소더비와 크리스티등 에서 흔히 우리가 아는 대가의 사진들이 현재 우리나라에서 거래되는 우리작가들 가격에 비해 오히려 가격이 낮다는 것을 발견하고부터이다.
우리나라 사진예술의 작품성에 비해 사진가격이 비싸다는 것이 아니라 국제 사진가격에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구지 국제사진시장과 우리나라 사진시장 가격을 비교해야할까? 우리나라 사진작품 수요층이 탄탄하지 않는한 그렇다. 회화나 고미술품등 국내 수요로도 거래가 충분히 이뤄지는 분야는 우리나라만의 시장, 즉 내수시장이 형성되며 그것은 수요와 공급이 상호 교류하며 시장 법칙과 관향을 바탕으로 이뤄진 것이지만, 현재 우리나라 사진가격대는 공급에 의해 일방적으로 정해지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한다.
수요는 없는데 미디어의 영향으로 공급자 측에서 무리하게 가격대를 정하지 않았나 싶다.
얼마나 사진이 팔리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우리나라 미술품 옥션인 k auction 과 서울옥션에서 아직까지 사진만 단독으로 열 계획을 보이지 않고 있음을 보면 그렇다. 또한 얼마전에는 케이 옥션의 대표인 김순응씨는 사진수요가 충분치 않아 경매를 열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미술품이 시장에 나오기위해서 전시를 중개하는 갤러리에서 가격이 처음 매겨지는 시장이라면 경매야 말로 미술품이 시장의 법칙에 절대적을으로지배받고 있는, 그릭리고 미술품이 대중예술로서 가치가 매겨지는 장이란것을 고려하면 충분히 사진의 국내수요는 빈약하다는데 의미가 통할듯 싶다.
얼마전 KIAF에서 김상길의 작품을 전시한 곳에서 사진가격을 물어보니 작품에 관계없이 무조건 천만원이라는 안내원의 말에 약간 놀랬었다.
아니, 작품가는 사진의 질과 전문가의 평가, 상태, 그리고 에디션 넘버 등 여러가지를 고려하고 형성되는 것이 아니던가? 막 진지하게 사진보기로 마음먹고 가서 이것저것 어떤사진이 더 비쌀까 궁금해하던 차에 약간 풀이 빠지는 느낌이랄까. 아마추어인내가 봐도 이게 비쌀거라는 삘이 오는데, 이게 무슨 땡처리 시장도 아니고 ,,좀더 자세히 물어보려다 나온 기억이 난다 .. 이런경우는 세가지 이유 중 하나겠지? 1. 천만원은 갤러리에서 매기는 시작가다. 2. 종업원이잘 모른다. 3. 진짜 모든걸 고려했을때 천만원이다. 김상길의 사진이 천만원이라는 것이 비싸다는 것이 아니다. 다만 내가 궁금한것은 그 천만원이 1번의 천만원이냐, 3번의 천만원이냐 하는 것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아무리 1번의 천만원이면 천만원은 비싸다. 3번의 천만원은 경매에서의 천만원이며 이경우 수긍할수밖에 없겠지? 현재 김상길의 시장가치이다. 2번의 경우? 종업원 죽었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