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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음악

[stuff] 유니클로 수피마

40살을 상상할때면 자연스럽게 연상되는 브랜드가 있었으니  브룩스 브라더스였다. 

그 브랜드를 GQ잡지 광고에서 자주 봤는데,  위시 리스트라기 보다는 어떤 전체적인 이미지가 매력적이었다.

내가 생각하는 멋있는 옷에 딱 들어맞았다.   최근에 한 책에서 읽었는데 그 브랜드는 월스트리트에 대리신입 급이 유니폼처럼 통용되는 브랜드라고 한다.   

올해 40살이 되었다.   브룩스브라더스? 딱 한번 매장앞을 지나가봤다.   삼성역 코엑스몰에 있더라.  

짙은 원목색의 전형적인 준럭셔리 미국 브랜드풍의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다. 생각보다 비싼것이 역시 이미지값한다 싶었다.

음... 당분간은 유니클로다.  진짜 하고싶은 얘기는 유니클로 옷이 매우 만족스럽다는 것이다. 최근 양말과 셔츠, 그리고 JW앤더슨 콜라보를 한 바지를 구매했다.  

양말은 수피마코튼,  셔츠는 이름이 기억안나는데 버튼다운의 드레스셔츠(19,900 세일) 바지는 JW앤더슨 이지드로우 였다. 

모두 퀄리티가 매우 만족스러웠다. 

드레스셔츠는 두벌 구매후 다른색상으로 하나 더 구매했다.  버튼다운은 캐주얼과 보수성, 그리고 실용적인 느낌으로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유니클로 셔츠는 그동안 구매하지 않은 이유가 일단 디자인이 별로였는데 

이번에 나온 제품들은 매우 만족스럽다.  남자 비즈니스 라인도 이제는 신경을 좀 쓴 듯하다. 코튼 소재는 다림질이 영 잘되지 않았던 것도 그 이유중 하나였는데  해보니 나름 괜찮았다. 

JW이지드로우는 여름에 샌달과 편하게 입을 수 있을것같았다.  너무 펑퍼짐해서 아내와 딸이 이상하다고 해서 지금 입을수는 없을것같고. 

수피마 양말은 가격이 비싼축이었지만, 만족스럽다.  유니클로의 언더웨어 계열은 일단 믿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