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으리라고 생각하지 못한 곳에서 흥미있는 기사를 발견했다. 건설경제라는 건설전문 신문에서 공공미술 연재기사를 내고 있었다. 연재자는 도아트컴퍼니라는 아트 컨설팅 업체의 대표인 이수완님으로 공공기관이 선호하는 활동에 활발한 분 같았다.
서울을 돌아다니다 보면 꽤 많은 미술품이 보인다. 그게 알고 보니 법에 일정 크기의 건물을 지으면 미술전시를 위한 장소를 할당해야 한단다. 그 법이 좋은 건지 나쁜건지는 모르겠다. 그걸 비용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최소한의 예싼구색만 갖춘 감흥없는 수동적으로 설치된 작업물이 배치될 것이다. 차라리 없었으면 좋았을 법한 그런...지나다니면서 그런 느낌을 주는 작업물이 정말 많기 때문에 이런 생각이 든다.
미술에 좀 관심이 있는 오너의 경우라면 거리와 건물에 맞고 대내외적으로 알려진 인정받는 작가의 작업을 설치할 것인데, 그게 랜드마크로 작용할 경우가 있다. 미술품도 살고, 건물에도 생기가 돈다. 누이좋고 매부좋다는게 이런건가?
전혀 기대하지 않던 그치만 가끔씩 챙겨보던 건설경제에 이런 기사가 있다니 참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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