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말 부터 탔으니깐 거의 5개월만에 알리로 약 7센치 뜬거다. 고작 그거 뜨는데 몇개월이나 걸렸다고? 스케이트보드를 타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이해하기 어려운 말일 것이다.
그러나 스케이트보드의 첫 진입장벽이자 매력관문이기도 한 기술이 이 알리다. 그만큼 스케이트보드를 꾸준이 하기 어려운 운동으로 자리잡게 한 기술이기도 하다.
최근 코로나로 한달, 종아리근육 긴장으로 한달을 제외하면 3개월가량은 일주일에 세번정도 탔다. 그런데도 알리를 제대로 할수 없었다. 농구, 족구, 축구, 탁구 등등 나름 다른사람들하고 어울릴 정도의 운동신경을 가졌다고 생각했었던 난데 알리는 전혀 다른 얘기였다. 사실 거의 좌절 상태였는데 어제 그 기술이 살짝 오센치 먹힌 것이다. 만리장벽보다 높아보였던 그 500ml 생수병을 가뿐히 넘고 착지하는 순간의 쾌감이란.... 이래서들 스케이트보드를 타는구나.
한기술 연습하면서 좌절직전까지 가면 간신히 성공의 맛을 보고 또 하고, 이렇게 각 기술별로 반복을 하면서 계속하나보다. 스케이터들을 보면 하나같이 수년이상은 한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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