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음악

(179)
Sting - Message in the bottle 초가을, 아무 약속이 없는 토요일 아침. 아침일찍 첫 제자풀 리더 모임을 마쳐서 그런지 하루가 무척 길것 같다. 오랜만에 스팅의 언플러그드 앨범을 모두 들었다. 소파에 앉아 선잠을 청하며 들으니깐 자장가 같이 들린다. 가을에 잘 어울리는 음악 같다. 다음주부터 제자풀과 묵상모임이 시작되고, 회사에서도 업무 수준이 약간 높아졌다. 다음 주부터 조금 바빠질 것같다.
the kooks 영국밴드중에서 영국액센트가 이렇게 나는 밴드는 처음봤다.
vampire weekend 전형적인 미국을 상징하는 콜롬비아대학생들이 연주하는 소웨토 느낌나는 음악.
이길승 - 사랑한절 이길승의 음악은 포크록이라는 흔한단어로 얘기하기에는 아까운 교회음악을 넘어서는 '얼터너티브'라고 생각한다. 개인의 고백이지만 모두가 공유할수있는 가사와 세련된 연주와 이길승님특유의 편안함이 느껴진다. 얘기꺼내면 뭐랄까 왠지 겉만 핧고 지나갈것같은 얘기가 될것같은 느낌때문에 누구와도 교회에 대해 얘기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교회에 대해 고민해왔던 누군가를 알게되어 감사하다. 무언가 가슴이 뻥뚫린 느낌이다. 전철로 오가며 아래곡을 듣고 마음으로 거리를 두고있던 한 친구가 수련회를 간다고 해서 가기전에 문자를 보내주고 끝나는 날 전화로 얘기를 했다. 그 어느때보다 밝은 상태여서 너무 감사했다. 사랑한다 말하고 돌아서지요 그 고백의 무겐 아랑곳 하지 않고 맘에도 없는 말을 던지기 전에 요한사도 주신 편지 읽어봅시..
natalie portman 항상 밝고 유연한 나탈리 포트만, 나중에 멋있게 나이먹을 것같은 사람이다.
give me one reason
Huckleberry Finn - 허클베리핀 http://smail.donga.ac.kr/hwiparambbs/down.php/gjzmfqpflvls-1.wma?table=nohleo1&number=86 남상아의 카리스마는 이때 최고였던것 같다. 지금은 지금나름대로의 매력이있지만. 허클베리핀의 허클베리핀을 98년도인가? 라디오에서 들었을때 그 신선함이 아직도 생생하다.
플라스틱피플 - 공항남녀 바쁜 신촌길 지나가다 향 뮤직 앞에서 이노래 듣고 잠시 나마 여유를 가졌던 기억이난다.
김창완 - 길 우리나라 펑크의 시작은 산울림이 아니었을까. 나지막히 뱉어내는 목소리와 멜로디 훅이 너무나도 인상적인 김창완의 숨겨진 곡을 발견할때마다 그 신선함이 참. EBS 스페이스 공감 실황중에 새로 알게된 옜날곡. 길 (원곡) http://maumvit.tistory.com/entry/꾸러기들-꾸러기들의-굴뚝여행-1985 EBS 스페이스공감 - 길 (14분부터) http://www.ebs-space.co.kr/showinfo/program_detail_view.php?no=1897 그래 걷자(EBS에는 안나옴) http://blog.joins.com/media/folderListSlide.asp?uid=dlbaram&folder=13&list_id=7523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