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조던에 대한 10부작 다큐멘터리인 Last Dance를 두번째 봤다. 첫번째랑 느낌이 사뭇다르다. 나이도 좀 먹고 회사에서 이런저런 위치변화에 따른 부담감도 있는 시기이고 하니 마이클 조던이 가졌던 감정이 좀더 깊이 다가왔다. 누구나 원하는 그런 삶을 실제 살아가는 것은 다른 문제이다. 두번째 봤을때는 마이클 조던과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가 좀더 개인적으로 다가왔다.
그렇게 10부까지 졸여가면서 봤는데 마지막 5분을 남겨놓고 나오는 엔딩곡이 Pearl Jam의 Present Tense였다. 응어리 졌던 모든 긴장감이 녹아졌다. 이게 사운드트렉의 힘인가? 그냥 모든 것을 함축해서 이 노래에 담은 듯했다. 가사야 머 짧은 영어라 100% 이해는 안갔지만 에디베더와 마이크 멕크레디의 기타리프가 그리는 그 정서가 너무 절묘했다.
많은 사람들도 이 곡을 라스트댄스의 최고의 배경음악으로 꼽고 있고, 이 음악이 배경음악이 된 사연에 대해서도 꽤 언론에서 다루고 있는 걸 보면 나만 그런 생각을 하는 것 같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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