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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음악

[자전거] 메신저 서비스 긱 쿠리어(GIG Courier)

출처 : 긱쿠리어 인스타그램

우리나라에도 한번은 있었으면 한 것이 자전거 메신저이다. 뉴욕의 복잡한 도로를 이리저리 휘저으며 굴리는 픽시바이크, 닳아빠진 메신저백과 허리춤에 꿰찬 U자형 자물쇠로 대표되는 이미지를 서울에서도 볼 수 있을까? 

궁금한 차에 인스타그램을 검색하니 생각하는 그런 메신저 업체가 나왔다. 을지로에서 활동하는 긱 쿠리어(Gig Courier)였다. 가격도 일반 오토바이 퀵서비스와 비슷해 보이는게 다행히 우리 사무실에서도 서비스가 가능하다. 설립자는 도쿄에서 오랜 생활 메신저로 활동하면서 뜻이 맞는 사람들과 의기투합하여 을지로에 설립했단다. 크고 작은 이벤트도 하는 걸 보면 로컬 자전거 샵으로도 가능성이 있어보인다. 

이 업체의 특징은 자전거 메신저이지만 크루에 가까운 브랜딩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라이더들은 모두 자전거를 좋아하고 즐기는 삶을 사는 듯이 보인다. 라이프스타일로서의 자전거, 라이크라를 입고 변신하는 자전거가 아니라 삶 속에서 그냥 타는 자전거이다. 그리고 돈도 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