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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shica t4 - 책상위의 난 '15.11 @회사 책상위 / 야시카의 마지막 롤. 떠나보낼때가 되었다
[가을엔 독서 #3] 아트마켓 바이블 :미술시장, 미술품 컬렉터, 미술품 재테크에 대한 모든 것 =Art market bible :all about art market, art collector, art finance 미술관련 책을 볼때 재밌게 보는 네가지 종류의 책이있다. 역사나 이슈에 대해 정리를 잘했거나, 통찰력이 있거나, 도록이 많거나(주로 미술집), 레퍼런스가 풍부하거나. 이 네가지 중에 이번 책은 풍부한 레퍼런스에 한 9.5점을 주고 싶다. 0.5점은 내가 일일히 다 찾지 못함에 대한 안타까움으로 감점.아트마켓에 대한 일목요연한 정리역시 발군으로, 요즘 나오는 미술시장 관련 책 중에 가장 내용이 풍부하고 알찬 느낌이다. 저자는 이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매우 잘 알고 있으면서 그것을 쉽게 잘 풀어줘서 미술시장 플레이어에 대한 관행이랄까, 그 세계에 대한 이해를 좀더 쉽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내 방 책꽃이에 꽃아놓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가을엔 독서 #2] (퍼즐과 함께하는) 즐거운 논리 논리력을 키우겠다는 야심찬 계획으로 빌렸으나, 퍼즐이 너무 어려워서 20페이지 정도 못읽고 반납했다. 그러나 다시 빌려서 읽어보고 싶다. 생각할 수 있도록 만드는 책이다.
(가을엔 독서 #1) 증언 :외교를 통해 본 김대중 대통령 =證言 김하중 전 중국대사의 김대중 대통령에 대한 회고기로, 단순한 정치인 김대중이 아닌 인간 김대중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나로서는 매우 관심있게 책을 볼수 밖에 없었다. 더구나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수행하는 비서실장을 했다니 비화, 야사, 여담 등등의 흘러나오는 콩고물이 쏠쏠하겠다는 기대역시 매우 높았다. 결과론적으로는 기대는 기우였나보다. 두터운 책두께는 흔히 말하는 ""출장참고자료""에나 나올법한 면담 일정에 대한 브리핑자료에서 나온게 뻔했다. 시간낭비할 필요없이 김대중에 대한 소회가 나오는 부분만을 톡 찝어 읽었고, 단순한 나열식 진술?은 훌훌 읽어 넘겼다. 지금까지 본 책 중에 페이지 넘기는 속도가 가장 빨랐던 책 중에 하나이다. 그렇게 읽어도 된다.
yashica t4 - 잠바속에 들어간 딸 야시카 t4 판매해요. 정들었던 사진기인데, 계속 찍을지 모르겠군요. 25만원에 판매합니다. 사진은 포스팅한 사진에서 볼수있을 것이구요. 상태는 사진촬영에는 전혀 이상없구, 외관에 기스있는 사용감있는 수준이에요. 위에서 뷰파인더 볼수 있는 방식입니다. 비밀 댓글에 연락처 주시면 문자드릴게요~
[자전거] 카고바이크 * 출처 : greenlivingideas.com http://larryvsharry.co.uk/https://www.metrofiets.com/http://triobike.com/www.christianiabikes.com국내에 현재 적어도 3대는 있음을 알아냈다. 언젠가는 타겠지. 애들이 더 커지기 전에 타야할텐데 ㅎㅎ
[사진] 모두가 비슷하다 즐겨찾는 필름사진 동호회 사이트가 있다. 십중팔구 사진이 비슷해보인다. 필름카메라라는 이제는 희귀해진 다소 비싼 취미를 공유한다는 동질감 때문인지 몰라도, 다들 비슷하다. 문제는 내가 찍은 사진들도 비슷하다. 나는 나름 신경써서 찍는 듯하는데 어쩜 이렇게 다들 비슷하지. 카메라를 팔아치우고 싶다는 생각이 물씬 든다. 아, 라이언 맥긴리 키드들이여! 새로운 시각을 가져보자!!
[사진가] 스티븐 쇼어 Stephen Shore 스티븐 쇼어의 사진은 격류를 아래로 머금었지만 표면은 잔잔한 호수같다. 그 느낌은 격류가 약간은 감지되면서 마냥 편안히만 볼수는 없는 약간의 긴장섞인 불편함에 가까울 것이다. 특별히 그의 대표 시리즈인 American Surfaces과 Uncommon Places에서 이 불편함이 잘 드러나있다. 그 불편함은 격류와 잔잔한 표면, 두 대비되는 이미지가 묘하게 섞인데서 비롯된다. 그의 사진을 오랜만에 보면서 그 두 이미지의 원천이 어디일지 정리해 보았다. 천천히 관망하며 무심결에 셔터를 누르는 듯한 그의 행위가 담아내는 이미지는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6,70년대 미국 서민문화의 에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위문화는 아니면서도 중산층의 그것은 아닌, 절묘히 섞여들어가는 그 지점을 스티븐 쇼어가 잡아내었고, 역사..
[책] 라운드테이블, 1989년 이후 동시대 미술현장을 이야기하다 동시대 미술의 매력은 관전포인트를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그것을 즐길수 있는 길이 천길로 나뉜다는 데 있다. 그점이 동시대미술이 단순히 보는 것 이상의 정성을 필요로 하기도 한다. (물론 시간을 내어 전시를 보는 것만큼 큰 정성이 없기도 하지만)지금 내가 마주하고 있는 이 작업물이 현재 미술판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얘가 들려주는 얘기는 다른 작가의 이야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가름하는 것, 그것은 현대미술을 즐기는 것과는 확연히 다른 스릴을 맛보게 한다. 마치 작가와 큐레이터, 그리고 평론가들, 그리고 약간의 시장원리들이 엉겨붙어서 짜놓는 판 위에서내가 게임을 하고 있는 듯한 착각을 준다. 그렇기 때문에 동시대 미술의 줄기에 대해 나름 규명해놓은 책들이 필요한 이유이다. 번역 언어의 특성상 1..
[책]이재철, 믿음의 글들, 나의고백 가을을 알리는 신호. 책이 땡기기 시작했다는 것. 이번 여름에는 천상병 시인의 저서를 한권 깨작거리며 읽은 것 말고는 특별히 기억나는 게 없다. 덥기도 했고, 애들 보느라 여유가 없기도 했지. 여튼 마침 대출정지기간도 종료되는 어제 서울 도서관에서 보고 싶었던 책 2권과 땡긴 책 한권을 빌렸다. 먼저 이재철 목사님의 "믿음의 글들, 나의 고백" 이번 여름에는 책을 읽기보다는 이재철 목사님의 새신자반 강의를 주로 들었었다. 거기서 이재철 목사님의 간증이 귀에 꽃혔다. 그래서 찾게된 자서전이었다. 지하철 퇴근길부터 저녁밥먹고, 그리고 애 재우고 난후 부지런히 읽으니 하루에 모두 읽을수 있었다. 내용은 명불허전이라 따로 언급할 건 없을것같고, 인상깊었던 건 책 모양새였다. 지나치게 작지않게 손에 딱잡힐만한 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