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744) 썸네일형 리스트형 [미술] 아트 바젤 카타르: 중동 최초의 아트 바젤 글로벌 아트 페어의 대명사, 아트 바젤(Art Basel)이 2026년 2월, 중동 카타르 도하으로 진출한다. 아트 바젤 카타르(Art Basel Qatar, ABQ)는 단순한 지리적 확장을 넘어, 미술 시장에 중동이 확실한 큰 손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1. 아트 바젤이 카타르를 선택한 이유아트 바젤이 카타르 도하를 다음 무대로 낙점한 데는 여러 전략적인 이유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떠오르는 미술 시장: 중동, 특히 카타르는 최근 몇 년간 미술 시장에서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새로운 미술 애호가와 활발한 창작 산업이 이 지역의 잠재력을 높이고 있다. 유럽과 북미 등 기존 미술 시장의 매출이 감소세를 보임에 따라, 아트 딜러들은 새로운 시장 개척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방대한 화석.. [드럼] 펄 잼의 드러머 맷 캐머런 하차 펄 잼의 드러머 맷 캐머런이 27년간의 긴 여정을 마치고 밴드를 떠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7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밴드 하차소식을 밝힌 캐머런의 다음 행보는 미지수이다. 캐머런은 1998년 잭 아이언스(Jack Irons)의 대타로 밴드에 합류한 이후 멤버가 되어 2000년의 'Binaural'부터 2024년의 'Dark Matter'까지 펄 잼의 모든 앨범에 참여했다. 캐머런과 펄잼과의 관계는 생각보다 깊다. 캐머런은 펄잼이 언더그라운드 시기를 보냈던 1990년 초기 데모 작업에 참여했으며, 이후 캐머런은 사운드가든으로 활동하며 펄잼과 함께 시애틀 4인방으로 동시대 씬에서 함께 했다. 한편 맷 캐머런을 대체할 후임 드러머에 대해서도 관심이 간다. 역대 40년을 바라보는 펄 잼의 활동 기간 동.. [미술책]Hito Steyerl의 『Medium Hot』: 인공지능 시대의 이미지와 현실 히토 슈타이얼은 디지털 이미지와 기술, 그리고 그것이 현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는 예술가이자 이론가로, 이번에 AI에 대한 에세이집 『Medium Hot: Images in the Age of Heat』을 출간했다. 히토 슈타이얼은 AI와 디지털 이미지가 어떻게 우리의 시각적 문화와 사회적 관계를 재구성하는지에 대해 관심이 깊다. AI의 진화는 끝나지 않았기에 이 책은 그녀의 그간 탐구에 대한 중간 정리격으로 볼수 있겠다. 그녀가 그 과정에서 이미지의 본질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를 설명하고 그 이면에 숨겨진 정치적, 사회적 구조를 탐색하는 데 집중한다는 점 역시 관전 포인트이다. 그녀의 작업은 단순히 비판적인 시각을 넘어, 우리가 현재의 디지털 환경과 기술 발전에 어떻게 대응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 [전시] 뮤지엄 SAN, 안토니 곰리 《DRAWING ON SPACE》 강원도 원주 있는 뮤지엄 SAN에서 영국 현대 조각의 거장, 안토니 곰리의 대규모 개인전 《DRAWING ON SPACE》이 세계 최초의 그의 상설관인 ‘GROUND’가 개관하면서 문을 열었다.찾아보니 뮤지엄 SAN의 설립자인 한솔그룹의 이인희(1929~2019) 전대표이사는 삼성 창업주 이병철의 장녀이자, 평생에 걸쳐 미술품을 수집한 '국내 1세대 여성 컬렉터'로 2013년 건축가 안도 타다오를 직접 설득하여 이 미술관을 건설했다. 제임스터렐에도 조예가 깊은듯 제임스터렐도 그의 이름을 딴 전시관이 있다. 전시장을 모두 보려면 3-4시간이 소요될 정도로 넓다. (모든 전시를 보려면 입장료가 4만원에 육박한다. ㅠ)이번 전시는 '인간의 몸'과 '공간'의 관계를 탐구해온 거장의 50년 가까운 작품 세계를 .. [자전거] 턴 amp f1 - BMX 디자인의 재해석 아무 생각없이 서핑하다 눈에 팍 들어오는 자전거를 발견했다. 턴(Tern)에서 나온 AMP F1이라는 모델이었다. BMX의 경쾌함을 미니벨로 명가가 어떻게 풀어냈을까. 생긴것부터 매력적이었다. 탑튜브가 최고 178까지라는 50이어서 좀 작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는데 한시간정도 타본결과 썩 나쁘지는 않았다. 프레임이 얇아서 크로몰리의 탄력이 조금 덜하기는 했지만 간간히 느껴지는 탄성이 기분 좋았다. 디스크 브레이크도 제동이 잘되어서 오히려 적응이 안되었다. 확실히 일본에서 이 자전거는 인기가 많은지 우리나라 사용자는 거의 없고 검색하면 모두 일본어로 뜬다. 브롬톤과 바이크프라이데이는 시장에 끌고가기는 좀 부담스러웠는데 이 아이는 앞뒤에 바구니 달고 카고로 사용해도 충분할 것 같다 ^^ [동향] 12명의 큐레이터가 전망하는 미술 트렌드 Artsy에서 흥미로운 아티클이 올라왔다. "12 Leading Curators Predict the Defining Art Trends of 2025"라는 제목의 아티클로 전 세계 주요 큐레이터들의 예측을 바탕으로, 다가오는 해의 주요 트렌드와 방향성을 살펴보는 내용이다. 아래는 주요 내용이다. 환경과 생태적 주제는 여전히 예술 담론에서 중요한 축을 차지할 전망입니다. 블랑카 데 라 토레(Blanca de la Torre)**와 카티 키비넨(Kati Kivinen) *(헬싱키 비엔날레 공동 큐레이터)*는 퀴어 생태학, 아프로퓨처리즘, 그리고 새로운 물질성과 전통적 기술에 대한 탐구가 2025년 현대 예술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특히 텍스타일과 같은 공예적 요소가 재조명되며,.. [아티스트] 이목하가 주목받다. 블로그 조회수가 갑자기 늘어서 보니 최근에 포스팅한 작가인 이목하가 최근에 홍콩 필립스 옥션에서 3억원에 낙찰되었다는 뉴스가 보도되었다. 경매에서 관심을 받는 사실만큼 강력한 홍보는 없을 것이다. 좀 씁쓸하기도 하고 관심을 가지는 작가가 글로벌무대에 오른다는 사실이 기분좋기도 했다. 최근에 아트시(Artsy)에서 이목하 작가를 다루는 등 그에 대한 시장과 평단의 관심은 빌드업 되었다. 조만간 글로벌무대에서 활약이 기대되는 제이슨함 갤러리의 서포트 역시 주효했을 거라 본다. [미술가] 이목하 , Moka LEE갤러리 제이슨함과 함께하는 한국 아티스트는 누구일까 궁금했었다(이전 글). 오랜만에 다시 들리니 갤러리 제이슨함은 그사이 몇 몇의 한국 아티스트와 협업을 해온 듯 보인다. 그 중에서도 이kangjo.. [전시] 우리나라의 전시정보 아카이브 좋은 전시를 찾아 다니기에는 정보가 너무 많고, 어떤 정보를 봐야할지 모를때가 많은데, 우리나라에서는 전시정보를 올려주는 사이트를 처음에는 활용하면 좋은 시작이다. 네오룩, 서울아트가이드, 아트맵이 대표적이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전시의 경중이나 취향이 배여있는 주관적인 의견이 배재된, 모든 전시가 같은 중요도에서 다뤄진다는 점이다. 광고여부에 따라 어떤 전시는 그래픽이 올라가긴 하는데 그건 전시의 경중과는 관계없이 광고협찬 여부가 아닐까 한다. 네오룩이미지올로기연구소neolook.com 서울아트가이드 Seoul Art Guide www.daljin.com ARTMAP | Art is Everywhere미술관을 배달받다 데이터 분석기반 전시회 인바이트 서비스, 나만의 취향을 배달받아 보세요art-map.. [전시] 국제갤러리의 12월 전시. 미쳤다. 국제갤러리 서울점에서 박진아 작가와 빌 비올라의 전시를 개최한다. 내가 좋아하는 두 작가의 전시를 한번에 볼 수 있다니 정말 반갑다. 참고로 빌 비올라는 올해 알츠하이머로 투병하다 73세를 기하여 작고했다. 이번 전시에서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그의 작업이 선보일지는 모르겠지만, 한사람의 거장이 세상을 떠난 이후 치뤄지는 전시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본다. 국제갤러리는 점점 더 글로벌해지고 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갤러리로서 손색이 없다고 본다. 그 시작은 단순하지만 SO-IL이라는 유수의 건축가가 설계한 K1,K2,K3 체제로 갖추면서가 아닐까 한다. 갤러리를 방문할 때마다 삼청동의 고즈넉함을 흘려 보내내는 한편 보이지 않는 담을 세워 전형적인 삼청스러움과 차별되는 갤러리의 분위기를 세운다. 꼭 방문.. [건축] 정림건축이 새로운 잡지를 발행했다. 종이 잡지를 폐간하기 바쁜 요즘 정림건축은 새로운 잡지를 발행했다. '미로'라는 잡지인데, 그 뜻은 다루는 대상을 빗대는 뜻이란다. 그게 무슨 말인지 시작부터 미로같다. 미로 1호: 참조와 인용(2024년 창간호) | 강신 - 교보문고미로 1호: 참조와 인용(2024년 창간호) | 새로운 건축 잡지 『미로』가 창간한다. 『미로』는 한국의 현대 건축의 담론을 발굴하고 기록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매호 선정한 주제에 집중하는 글product.kyobobook.co.kr미로가 직접 밝히는 미로의 뜻은 "입구도 출구도 모호한 미로 속 수많은 갈림길과 돌음길을 상징합니다. 또한, 미로는 대단히 분명한 의도가 있는 지적인 구조물이라는 점에서, 『미로』가 다루는 건축물 역시 건축가의 분명한 의도가 담긴 건물이라는 .. 이전 1 2 3 4 ··· 7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