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375) 썸네일형 리스트형 [전시] 다른나라 갤러리 전시 Struth Magers Berlin London 토마스 디만드(Thomas Demand)게리 흄(Gary Hume) Gavin Brown's enterprise알렉스 카츠(Alex Katz) Lison Gallery아니쉬 카푸어(Anish Kapoor) KaiKai KiKi Gallery매튜 모나한(Matthew Monahan) Kunsthalle Zurich볼프강 틸먼스(Wolfgang Tilmans) [전시] 통의동 갤러리 투어 전문은 월간이리 홈페이지(http://postyri.blogspot.kr/)사실 일부 대형 갤러리의 시각에 내 취향도 굳어질까봐 중소형 갤러리도 많이 가려하고 있다. 하지만 진득하게 돌아다닐 시간도 없거니와 무엇보다 막상 중소 갤러리에 가보면 별다른 감흥을 받지 못할 때가 많다. 먼저 갤러리 팩토리(www.factory483.org)에 갔다. 사진, 회화, 행위예술 다방면의 개성있는 작가를 소개해주는 이곳을 이 동네에서 제일 먹어주는 갤러리로 꼽고 싶다. 단순 전시를 넘어 출판 사업도 열심이다. 난 책을 내는 갤러리가 좋다. 단순 전시에 비해 배의 노력과 비용이 드는 기록을 보다보면 그 주제에 대한 진지함과 자신감을 보다 여실하게 느낄 수 있어서 그런가 보다. 재력과 정치력을 앞세운 소수 갤러리와 컬렉터.. [사진가 ] Stefanie Schneider http://instantdreams.net/main http://en.wikipedia.org/wiki/Stefanie_Schneider [전시] 박진아 One and One "한번쯤 있어봤음직한 친숙한 공간과 상황이지만 그렇다고 딱히 어딘지는 모르겠는 그런공중에 뜬 것도, 땅에 발을 딛고 아닌 듯한" 박진아의 그림을 볼때 드는 느낌입니다. 이번에는 조금더 땅에 내려 오셨더군요. 상황 설정이 미술관(또는 갤러리)으로 좁혀졌다는 느낌과 함께특유의 몽환은 조금 덜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래도 역시나 매력적입니다. 그림 너머 작가 주변의 소소한 일상이 보였기 때문입니다. 특히 1층보다는 2층에 그런 작업이 많았습니다.큰 웃음보다는 옅은 미소를 주는 여유로움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점심시간에 가서 그런지 무표정하게 모니터를 쳐다보는 프론트 직원이 없더군요. 대신 두런두런 들리는 갤러리 직원들의 잡담소리와 옅게 깔린 음식 냄새가 마치 그림구경을 돕는 배경음악과도 같았습니다. 그림이랑 .. [도서] 교보문고 외서코너(월간이리 2012.11월) 월간이리 11월호 기고(http://postyri.blogspot.kr/)다음으로 오늘의 하이라이트, 필수 코스에 진입한다. 교보문고 광화문점. 가난한 미술애호가에게 교보문고는 참말이지 너그럽기 그지없다. 아마존에서 밖에 구할 수 없는, 보암직도하고 먹음직도한 그림책들이 널찍한 장소에 널려있다. 책이 옆으로 세워져 있지 않고 마치 “날 봐주소”하듯이 널찍한 배를 보이게 누워있다. 다른 서점과는 스케일이 다르다. 딱딱한 커버를 들추면 보드랍고 짱짱하고 사각거리고 아무턴 넘기는 맛이 기막히기 그지없는 질 좋은 종이의 그림책이 천장까지 꽂혀있다. 교보문고의 너그러움은 책장 앞에 서면 눈물겹게 실감할 수 있다. 비닐로 똘똘 싸여있는 책이 항상 같은 종이 2-3권 비치되어있는데 그 중 하나는 항상 비닐이 ‘까져’.. [전시] 오형근 - 중간인 @아트선재(월간이리 2012.10) 월간이리 10월 기고(http://postyri.blogspot.kr/)나라에서 보내주는 2박3일짜리 유급 휴가를 다녀왔다. 하아. 이제 2년 남았다. 아쉬워서 어쩌나. 그런 점에서 오형근의 이번 전시는 제목부터가 기가 막히게 절묘했다. 직업적으로는 학생도 아니고 직장인도 아닌, 그렇다고 직업군인도 아닌, 청소년이라 하기에는 좀 들었고, 장년이라 하기에는 어린 그렇다고 청장년이라 하기에는 뭔가 미심쩍은 이들은 정말로 중간인 같이 보였다. 이 중간인들은 카메라 렌즈 앞에 잔뜩 위엄 있는 포즈를 취하고 서있어도 결국 들여다보면 이들은 누군가의 지시를 따라 그런 표정을 짓는 것이었고, 그 모습은 자신의 것이 아니란게 쉽게 드러난다. 딱 보면 어설프기 때문이다. 좋게 표현하면 사진가와 사진 찍는 사람 사이의 긴.. [전시] 잡지에서본 9,10월 주요 전시 Peter doig michael werner gallerymerdern.painter daily 모던페인터 블로그Out of focus 사치갤러리Thomas demand brand new galleryluc tuymans david zwirner갤러리현대 신관 아이 웨이웨이 14일까지Cindy sherman gagosianpaul mccarthy hauser&wirthjeff koobs almine rech galleryjorge pardo gisela captain cologne [player] 아트 스페이스 풀 art space pool 어딘지는 모르지만 어딘가에서 자라나고 있는 네잎클로버를 발견하는 것처럼한국 동시대 미술에 대한 평론 매체를 우연찮게 만나게 될 때 참 기쁩니다. 아트 스페이스 풀이 그런 매체 입니다. 매체라기 보다는 연대나 공동체라는 표현이 더 맞을지도 모르겠네요. 출간에서 전시기획, 워크숍 등등 우리 동시대 미술이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지에 대한 길라잡이 역할을 탄탄히 해주는 몇 안되는 소중한 곳이지요. 이번에는 궁금해하던 작가인 김상돈에 대한 책을 출간했네요. http://altpool.org/ [전시]펠릭스 곤잘레스 토레스(Felix Gonzalez Torres) "Double" @플래토 전문은 "월간 이리 9월호" http://postyri.blogspot.kr/산책을 하다가 중앙일보 본사 옥외 광고판에 걸린 침대 사진을 보았다. 어디선가 많이 본듯한 사진인데 어디서 봤더라. 알고보니 펠릭스 곤잘레스 토레스였다. 실제 작품을 보니 듣던 것보다 훨씬 묘한 느낌을 받았다. 펠릭스 곤잘레스 토레스가 사탕, 계, 전구처럼 대수롭지 않은 소품을 통해 그의 연인을 기리고 있음을 보면, 누군가에게 필요한 사람으로 기억된다는 건 참 행복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인들에게 사탕을 통해 나를 기억하라면 어떻게 할까? 아그작 씹어먹는 사람, 살살 녹여먹는 사람, 별별 사람이 다 있겠지. 휴지통에 그대로 던지지만 말아다오. 2. 회사에서 누군가 배울 사람이 있다는 건 행복한 일이다. 특히 말씀 잘하시는 .. [작가] 김상돈 - 약수, 불광동 토템 월간 이리 8월호에 실린 글중 일부http://postyri.blogspot.kr ...김상돈의 면접관 의자에서는 면접대상자의 운명을 좌지우지할 '100% 갑'이라는 면접관의 허영심과 알량한 권력의식이 베어나오고 있었다. 10분간만 딱 주어지는 이 권력을 누리고 면접장을 벗어나면, 그는 위에서 치이고 밑에서 치이는 아저씨에 불과한데 말이다. 성경 구절 외듯이 읇조리고 또 답변을 연습했던 소위 '예상 질문들.' 면접대상자들은 그 질문을 외우면 취업이 되는 것처럼 외우고 또 연습했고, 마치 종교처럼 그 질문을 믿었었다. 그렇게 보면 김 작가는 미신을 의미하는 "토템"이라는 단어를 제목에 기가 막히게 넣었다. ...그만큼 사진에서 중요한 것은 "시각"이라는 반증이 아닐까 싶다. 이번 전시로..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 3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