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375) 썸네일형 리스트형 [미술도서] 현대미술의 원리 홍대서 신촌가는길에 가끔 들리는 헌책방이 있는데, 거기서 곰브리치의 서양미술사와 이책, 현대미술의 원리를 발견했다. 곰브리치의 서양미술사는 k옥션의 김순응님이 추천한 책이어서 요즘 다시 컬러판형이 나오지만 가격대가만만치 않아 좀 고민하던중에 마침 헌책방에서 90년대 버전을 발견해서 두말없이 구입했고, 현대미술의 원리는 1900~1950년대까지의 현대미술에 대한 예술적, 역사적의미를 알수 있으리라는 생각에 샀다. 알고보니 얼마전에 읽은 '예술의 의미'라는 책을 지은 허버트 리드의 책이었다. 잘산것 같았다. 평론이란것이 한 작업을 놓고 그것이 기존의 것과 비교하여 다른점을 발견하고, 만약 다르다면 왜 다른지, 그리고 다른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등의 가치판단에 도움을 준다면 그것만한 평론이 없으리라. 허버트.. [전시] 일본현대미술제 헤이리에서 열린 일본현대미술제의 아이러니는 포스터에서 잘 나타난다. 현대라는 단어가 언제부터 언제까지를 정한건지는 확언할수 없지만, 적어도 20여개 갤러리에서 전시한 작가들의 작품은 2000년대 작업이 주를 이뤘다. '지금' 나와 함께 살아가며 막 작품만들고 있는 작가들의 작업을 한데 모은 이번 전시의 전체적인 성격을 보여주는 것이 구로사와 아키라의 80년대 사진이라? 흥행을 고려했을때 대표성은 없더라도 알려진 작품을 내세우는 의도는 알것같았다. 하지만, 저 포스터를 보고, 또 전시를 보면서 일본미술에 대한 우리의 인식과 일본미술씬의 흐름이 함께 가고 있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우리가 흔히 '일본미술'하면 떠오르는 쿠로사와 아키라를 비롯한 특정 작가들이 만들어내는 특정한 스타일을 보고 '이것이 일.. [전시] 9월 서울아트가이드 9월달 서울아트가이드를 받고 쭉 봤는데 가고 싶은 전시가 정말 많다. 갈수 있는 날은 토요일밖에 없는데, 시간은 한정되어있고. 밴드연습과 영어공부도 그렇고, 이런저런 약속을 고려하면 2~3시간밖에 시간이 없다. 그렇지만 가고싶은 전시가 너무 많다. 특히 이번달은 내게 새로운 이미지 혹은 젊은 작가들이 많이 전시되는 것 같아, 오랜만에 갤러리 가는 날이 기다려진다. 일단 다음주 토요일(15일)은 인사동, 광화문, 아르코 글고 다다음주 토요일(22일)은 청담동, 신사동 보고 싶은 전시 중 하나만 기록하면, Young Artist | 정재호 展 이십세기 연작 The 20th Century Series,최민화 회화展 [미술판] Players - Art Forum 미술을 좋아하기에는 정보가 너무 많은 요즘이다.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그 누군가를 위해 인터넷에서 찾은 정보를 좀 올려놓는다. 먼저 구글에서 검색하면서 알게된, 월간 미술 특집기사. 미술잡지 아트포럼사의 편집장과 인터뷰다. 아트포럼은 비싸서 대학도서관에나 가야 가끔 보는 잡진데, 암턴 반가운 마음에 포스팅한다. 자주보지 못한만큼 어떤 잡지인지는 잘 모르겠다. 다만 인터뷰에서는 다양한 시각을 가진 최고의 비평가들을 중심으로한 동시대미술의 발빠른 소개가 이 잡지가 추구하는 방향이라한다. 출 처 http://www.wolganmisool.com/200102/article_01.htm 아트포럼 홈페이지 《월간미술》은 날로 급변하는 새로운 미술환경 속에서 진정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오늘도 밤을 지새우는 세계의 .. [그림] 포토그래픽 회화 - 박진아 포토그래픽 회화라하면 요새 많이좋아라하는 극사실적인 회화라고 생각할수 있겠지만,너무 노골적으로 들이대는 극사실주의는 회화의 자존심을 버리고 오로지 'Photograph Wannabe'가 되기위해 작정한듯한 느낌을 준다. 물론 어디까지나 느낌이다. 그리고 섬세한 붓터치같은 손맛은 결코 아무나 내지 못할거란 생각도 드는것은 물론이고. 어쩌면 포토그래픽 회화는 비록 사진처럼 정밀히 묘사하지는 않더라도 색과 터치를 선택하는 화가의 감각과 느낌으로 보는사람이 그림을 보는 동안, 사진과 같은 머릿속에 선명한 상상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이런 스타일의 그림은 에드워드 호퍼나 엘리자베스 페이튼 등 미국화가들에게서 특징적으로 보이는 사실적으로 상상하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는데, '박진.. [사진가] 김옥선 - 공간 & Potrait 새로운 경향을 보여주고 있는 김옥선님이 다음 작가상에 선정되었다고 한다. 6월초라 상당히 지난후에 올리기가 쑥쓰럽지만, 전형적인 공간사진과 전형적인 포트레이트, 이 양쪽을 절묘하게 조화시켜 새로운 경향을 보여주고 있는 김옥선님의 사진이 선정된것이 참 기쁘다. 관련기사 제6회 다음작가상에 김옥선 선정 [갤러리] YossiMilo NewYork 뉴욕에 위치한 사진전문 갤러리인 요시밀로 갤러리가 내놓는 작가들의 사진들은 스타일을 정의내리기 힘든것 같다. 패션사진이라고 하기에는 '우어어~' 하고 감탄할만한 기교나(하지만 사진은 세련됬고) '으음~' 하고 공감할만한 컨셉이 다소 없고(시리즈에 걸쳐보면 나름 컨셉이있다), 그렇다고 사진속에 스토리가 녹아있어 마음 짠해지는 다큐멘터리도 아닌것이(하지만 스토리가 묻어있다), 그렇다고 보는사람이 과연 쟤는 왜 이렇게 찍었으며, 이걸 왜찍었는가.. 라는 식의 고민하게 할것만같은 메이킹 포토나 개념미술을 도입한 사진도 아니며(그래도 보다보면 궁금해진다), 소위 '뻑'하면 사진크기가 2미터 넘게 프린 트해서 디아섹으로 쿨하게 찍어낸 요사이 유행하는 대형사진의 추세도 따르고 있지 않는것 같다(돈과 의지만 있으면 크.. [전시] 거울신화 - 패션사진의 작가주의가 대중과 조우 외국에는 패션포토그래퍼의 사진이 종종 크리스티나 소더비 컨템포러리 아트나 사진 경매에 올라오는 것을 심심찮게 볼수 있다. 그만큼 상업사진가가 가지는 독창적인 개성이 예술품으로서의 소장가치를 인정받기 때문이 아닐까 싶고, 경매시장 표면에 한두작품 올라왔다는 말은 상업사진가들또한 무수한 전시와 갤러리를 통한 작품 판매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예술성=상업성의 공식이 상당부분 아니, 대부분을 차지하는 요즘 시대에서 사실 상업사진가와 소위 예술사진가를 구분짓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아직까지 상업사진이라하면 작가 본연의 개성보다는 '돈벌기위한 사진'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예술성의 관점에서 어느정도 낮추어 보는 경향이 있는 것도 사실인것 같다. 언제부터인가 '사진심리학자'라는 독특한 직.. [미술판] 유명 큐레이터의 학력위조? 모든것은 임근준님의 crazyseould.com에 나와있다. 미술계 거품과 얼마전 KBS에서 방송된 대형화랑의 착취, 그리고 지금 보고있는 유명 큐레이터의 학위조작. 이사람이 예일에서 박사학위땄다고 신문에서 본게 그야말로 엇그제인데.. 아무턴 나를 비롯하야 순수하게 미술을 즐기고자 하는 많은 사람들이 일련의 진흙탕 속 미술판의 모습을 보고 시험에 들지는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멋지다! 신정아, 통쾌하다! 신정아 [조은미의 비틀어뷰] '예일대 박사' 후광에 모두 눈 멀고 귀 멀었다 백남준의 말을 빌려 이 기사를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예술은 고급사기다!" 신정아 리포트-1: 한 여름날의 ‘이상하고도 재미있는’ 재판 [전시] 국제현대사진전 'Flash Cube' 독일 유형학파에서 우리나라의 김상길과 이윤진까지 '공간'을 소재로 비평가와 미술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굵직굵직한 사진작가들의 작품을 한 장소에서 만난다는것은 정말 매력있는 일이라 생각됩니다. 삼성 '리움'이 생긴 이래 최초로 가진다는 100% 단독 사진 전시라는 것도 의미가 있고요. 사진전의 제목인 Flash Cube는 전시가 열린 타이밍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의미가 다를수 있을것 같습니다. 정점에 다다른 나머지 이제는 다른 소재를 모색해야될 시기가 아닌가 하는 이른바 '공간'사진의 소재거리와 사진표현기법은 사진의 한 흐름으로 여겨지고 있고, 이제는 월간사진등의 잡지에서 사진 전공 고등학생이나 대학생들을 소개하는 면에 심심찮게 오락실 공간사진, 호텔사진등이 등장하지요. 어떻게 보면 이제는 진부하다 싶을.. 이전 1 ··· 31 32 33 34 35 36 37 3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