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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에이텔(Tim Eitel) 눈에 띄지 않는 전시도 왜 끝난지 하루이틀만 되면 꼭 눈에 띄어서 무릎치면서 아쉬워해야하는지 모르겠군요. 팀 에이텔의 전시가 학고재에서 있었다고 하더군요. 영국의 화이트채플 갤러리에도 Wilhelm Sasnal 전시가 진행중인데 분위기가 매우 비슷하군요 언뜻 보기에 세상에는 아무 관심이 없는 듯하지만 누구보다 사회에 대한 예리한 시각을 가진 부류가 미술가가 아닐까요. 이 두명이 그려내는 그림속에서 SNS다 뭐다 해서 사람사이에 소통의 기회는 점차 늘어나고 있지만, 스스로를 외롭게하는 풍토가 더 늘어나는 것같은 우리 사회를 보는 듯합니다.
김정남의 회고록 요즘은 한국 정치사에 대한 관심이 많이 생기고 있다. 노무현, 정연주와 홍준표의 자서전을 비롯해서 인근국가인 러시아와 중국정치인물 자서전을 몇권빌려놓았다. 그리고 점심시간에 신문을 보면서 재미있는 기사를 발견했다. 김정남의 박정희 시대를 증언한다
비바람과 안개 Yashica T4
111014 금요일의 가을비 금요일 가을비가 무척 반갑다. 회사는 시청역이랑 가깝지만, 일부러 서대문역에서 내려서 걸어갔다. 아침공기 정말 상쾌하고, 우산쓰면 몸에 젖지 않을정도로 적당한 소리로 내리는 비도 반갑다. 게다가 오늘은 금요일이다!
내일은 점심시간에 미술관에 가야지 꼭...
[음악] 데미안 더 밴드 블러를 위시한 브릿팝 밴드에게서 느낄수있는 샌님처럼 새침하면서도 강단있는 외모와 귀에 짝짝 붙는 맬로디. 우리나라에도 이런애들이 있었다... 데미안 더 밴드.
[전시] 위겐 텔러(Juergen Teller) 'Touch Me' 위겐텔러의 사진을 대림미술관에서 처음 볼수 있었습니다. 위겐텔러는 섬세하고 민첩한 사진가임에는 확실한 것 같습니다. 그는 사진기 앞에 선 사람에게서 보고싶은, 자신이 원하는 어떤 감정을 발산하는 그 순간을 놓치지 않는 사람 같습니다. 또다른 찰나의 거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위겐텔러의 사진에서 공통적으로 느껴지는 불편하고 과장된 감정은 무심코 담아낸듯 보이지만 사실 잡아내기 어려운 것이라 생각됩니다. 사진속에 인물들은 대부분 위겐텔러와 오랜 시간을알아왔던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위겐텔러는 오랬동안 알아왔던 그 사람들에게서 가끔씩 발산되는 그 어색한, 일명 오그라드는 감정을 카메라에 담아내고, 그 사진은 보기에 불편하기는 하지만 어디에서도 쉽게 볼수없는 희귀한 느낌을 자아냅니다.
[독서] 어디 재미있는 추리소설 없나? 더운 여름인가 그런지 경쾌한 리듬의 추리소설에 손이 자꾸 간다. 이제는 이십년째로구나. 그래도 여전히 새로운 셜록 홈즈를 넘는 소설은 만날수 없으리란 생각이 들긴하지만, 쉽게 지리함을 느끼게하는 이 날씨를 잊게할 추리소설을 만나고픈 생각이 굴뚝같다. 한겨레 21: 추리소설 10권, 올여름을 부탁해!
[전시] 구글 아트 프로젝트(Google Art Project) YBA중 한명인 크리스 오필리(Chris Ofili)가 그림에 즐겨쓰는 소똥에 큐빅인지 작은 열매인지 모를 무언가가 박혀있는 사실을 아시나요? 그리고 이것을 확인하기 위해 구지 그림이 걸려있는 테이트 모던에 방문하지 않더라도 볼수 있다는 사실도요? 구글의 아트 프로젝트(Google Art Project)에서 Tate 는 전세계 17여개 미술관의 작품을 물감 입자까지도 볼수 있을 정도로 자세히 보여줍니다. 이 프로젝트가 시작된지 일년이 다되는 것 같은데 어째 지금 알게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전시를 제공하는 미술관 목록입니다. Alte Nationalgalerie, Berlin - Germany Freer Gallery of Art, Smithsonian, Washington DC - USA The Fr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