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747) 썸네일형 리스트형 [전시] 구글 아트 프로젝트(Google Art Project) YBA중 한명인 크리스 오필리(Chris Ofili)가 그림에 즐겨쓰는 소똥에 큐빅인지 작은 열매인지 모를 무언가가 박혀있는 사실을 아시나요? 그리고 이것을 확인하기 위해 구지 그림이 걸려있는 테이트 모던에 방문하지 않더라도 볼수 있다는 사실도요? 구글의 아트 프로젝트(Google Art Project)에서 Tate 는 전세계 17여개 미술관의 작품을 물감 입자까지도 볼수 있을 정도로 자세히 보여줍니다. 이 프로젝트가 시작된지 일년이 다되는 것 같은데 어째 지금 알게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전시를 제공하는 미술관 목록입니다. Alte Nationalgalerie, Berlin - Germany Freer Gallery of Art, Smithsonian, Washington DC - USA The Fric.. [전시] 함진 @pkm갤러리 점심시간에 밥을 거르고 충동적으로 다녀온 갤러리 투어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전시는 PKM의 함진전이었습니다. 하얀 갤러리 벽을 배경으로 작고 검은 물체들이 천장에 매달려 있는데 멀리서 보면 하나같이 꺼먼 덩어리 같이 보이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한 덩어리 덩어리가 하나의 세계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찐덕찐덕하고 기괴한 느낌의 영화 에일리언의 세트장보다 훨씬 더 복잡하게 얽히고 설킨 세상이 아무리 커봤자 30cm가 넘지않는 크기로 존재하고 있다니 참 신기할 따름입니다. 전시의 압권은 작품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전시장 한쪽 귀퉁이입니다. 생명체인지 아닌지 모를듯한 물체들이 수십개가 둥둥 떠있으니 무슨 외계세상에 온듯한 신비로움이 느껴졌습니다. 이번 전시는 그동안 무엇이던 크게 확대 전시하는 요즘 유행과는 정반대로 .. [미술] 고흐보다 소중한 우리 미술가 33 창조의 세계에 나이가 무슨 상관이겠냐마는 유달리 3-40대 작가들에 관심이 많다 보니 아무래도 50대가 넘어가면 왠지 그림이 심심하다는 선입견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들 꺼뻑 죽는 우리나라 현대미술 대가들의 작품도 아무 감흥없이 지나치는 경우가 많았지요. 그러면서도 언젠가는 한번 짚고 넘어가고 싶은 마음은 있었습니다. 이들의 가르침과 영감을 받아먹고 젊은 작가들이 있는 것이니깐요. 제목에서부터 우리의 미술작가에 강한 자부심이 느껴지는 이 책은 저자와 같은 시기에 활발한 활동을 벌여온 작가 33인의 대표작과 인터뷰, 그리고 저자의 감상이 평이한 문체로 읽기 쉽게 쓰여져 있습니다. 저자의 약력상 어려운 단어들이 잔뜩 널려있을 거라는 생각을 가졌지만, 평론가 이전에 미술애호가로서의 감성으로 미술가를 묘사하고 .. [도서] 요나와 꼬마벌레 / 성서유니온 요나를 꼬마벌레의 눈으로 그려내고 있는 이 책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꼬마벌레와 요나의 대조적인 반응을 통해 요나서의 주제인 ‘하나님의 계획과 돌이키심의 아름다움,’그리고 ‘순종’의 열매를 쉽고, 세련되고 정교하게 묘사하고 있다. 이야기는 작고 느려 매번 지각쟁이로 놀림 받는 꼬마벌레가 니느웨로 가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담은 편지를 받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한낮 유충에 불과한 자신이 과연 그 먼 땅을 갈 수 있을지 의아해하지만, 하나님이 자신을 준비하셨다는 사실 하나만을 믿고 니느웨를 향한 여정을 시작하고, 그러면서 불가능할 것 같았던 여행길도 하나님이 동행하면 가능함을 체험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두려움이 하나님에 대한 신뢰로 변해가는 것이다. 반면 요나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듯이 꼬마벌레와 정반대의 반.. [미술] 무라카미 다카시의 구글 로고 백만년만에 미술관련 업데이트입니다. 그동안 별도로 운영했던 미술(kangjoseph.com)블로그와 일기 블로그(kangjoseph-journal.tistory.com)을 통합하여 kangjoseph.tistory.com만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미술블로그는 해오던 대로 높임말을 쓰려하는데 오랜만에 사용하니 참 어색하구만요. ㅎㅎ 암턴 틈틈히 미술 서핑과 점심시간을 이용한 갤러리 구경등 내용을 업데이트 하려구요. 무라카미 다카시가 그린 구글 로고입니다. 오늘 구글검색하려고 열었는데 반가운 그림이네요 ^^ 매들린 올브라이트의 '마담 새크리터리'와 마거릿 대처의 '국가경영' 요즘 자서전은 교훈을 얻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흐르는 역사의 본류로 살아온 사람들의 목격담을 보기 위해서 읽게 되는 것 같다. 이번에 접한 매들린 올브라이트도 클린턴 행정부의 국무장관을 지냈고, 마거릿 대처 역시 영국 최초의 여성총리로서 냉전시대의 말기를 목격한 인물이기 때문에 정치적 사건에 대한 생생한 경험담 또는 당대를 풍미했던 인물들이 퇴진후 크게 세계를 보는 눈을 배울수있겠거니 기대를 가졌다. 그러나 나같은 목적으로 읽기위해서는 먼저 당시 정세에 대한 기본적인 배경지식이 있어야 훨씬 재밌을 거란 생각을 가졌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자서전 특성상 시각이 개인적이며(설령 이들이 국가의 수장 또는 지도자였음에도), 내가 보기에는 편협하다고 까지 느껴질때가 많았다. 무턱대고 중동, 북한 등에 대한 시각이 우.. [미술가] 사이먼 버그 모던페인터 '10.11월을 통해 알게된 사진가. http://www.simonberg.com 110614 굿칼럼 이번주 시사IN에서 박권일의 칼럼 소셜 네트워크 시대의 '애티튜드'는 내마음을 시원하게 긇어주었다. 나도 페북을 하고 있고 지인의 동향과 생각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하고 있긴 하지만 아직까지는 이런 소통방식에 정서적으로 100% 익숙하다고는 볼수없는것 같다.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10405 110510 이외수 "글쓰기의 공중부양" 내 책상 모니터 앞에는 말하기 듣기 쓰기, 그리고 숫자라는 글귀가 쓰여져 있다. 회사 생활을 한지 2년 8개월을 조금 넘었고 장교 복무까지 합치면 약 5년 반을 이른바 사회생활을 한 셈인데, 가장 중요한 것 중 덕목중 하나가 바로 이 세가지라고 나름 정리했다. 쉬운 듯하면서 어려운 것이 바로 이 세가지가 아닐까. 말하기 듣기 중에 쓰기가 가장 어렵게 느껴진다. 매번 조금 더 쉽게, 간단 명료하면서도 매력있게 표현할 방법은 없을까 고민을 하곤 한다. 다행히 일기부터 시작해서 이런저런 글쓰기를 마다하지 않는 나로서는 이런 고민을 할수 있는 직장에서 일한다는 사실이 감사하지만, 쓰는 도중에 감사할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한 문장이라도 힘 안들이고 써내려갈 방법이 없나 매번 고민하던 중에 이 책과 최고의 번역.. 나는 가수다 처음 봤는데 왜 이렇게 재미있나. 연주가 넘 좋아서 보니깐 드럼 강수호, 베이스 서영도에 현재 최고 수준의 세션이 포진해 있었다. 출연자 중에 임재범과 김연우가 인상깊었다. 김연우의 '여전히 아름다운지'와 임재범의 '너를 위해'는 몇번 돌려봤는지 모르겠다. BMK의 '꽃피는 봄이오면'도 마찬가지. 가수를 수치나 순위로 평가하는 것에는 선뜻 마음이 가지는 않지만 경쟁을 통해 재평가되고, 다시 이들의 노래를 들을 수 있다라는 게 참 좋다. 이전 1 ··· 53 54 55 56 57 58 59 ··· 7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