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746)
요즘 당췌 보질 않어서리.. 올해는 특히 결혼식에, 밴드 연습도, 취업준비도 한다고 깨작깨작 해서 요새는 블로그 업뎃이 잘 안되고 있네요. 갤러리 구경도 뜸하고, 서울 아트가이드가 오면 매번 가고 싶은 전시 체크는 빠짐없이 하면서도 10월달은 한번도 못가봤습니다. 요즘엔 자기 전 침대에 누워서 진중권씨의 미학오딧세이 만화를 읽는것빼고는 별로 하는게 없네요. 사실 눈에 봐서 보기 좋고, 끌리는 인간의 감성적인 영역을 말로 풀어서 체계적으로 설명하려다 보니 어려워지고 복잡해진게 '미학'이란 학문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라리오 갤러리가 뉴욕에 지점을 낸다는군요. 상업갤러리중에 가장 넓은 공간이라던데, 한국/중국 동시대 작가들을 주로 소개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라리오갤러리의 김창수 회장이 미술유력인사 100인에 올랐군요. ..
더 다양한 문화가 거리에 넘쳐나길 바라며 사람들이 구지 공연장에 찾아가는 수고 없이 길거리에서도, 친구집에서도, 어디에서든지 쉽게 누군가의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은 정말오랬동안 원하는거였다. 그런 시도를 하고 있는 하드코어 밴드 '긱스'의 마인드를 맛볼수 있는 글 중 내 맘과 똑같은 몇 부분을 추린다. 원문
[책] 책 스크랩 교보문고에서 시간 때우다가 스크랩한 책. 나중에 꼭 보고싶다. 도판에 나오는 사진이 동시대 작가의 작품들이 많다. 그만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된 사진 분류작업이 기대가 되는 책. 사진구경하느라 글은 많이 못읽었다. '미학'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진중권'이라는 평론가의 책이 궁금하던 차에 발견한 만화 책. 미학오디세이라는 그의 책을 만화로 쉽게 풀어쓴 책인데, 마침 gmarket에서 싸게 판매하는 바람에 당장 구매~ 너무 지르는게 아닌가 싶다. 노란북이란 책검색사이트는 가격비교를 해주는 싸이튼데 이 바람에 이렇게 싸게 살수 있다. 월간 미술에 연재된 미학자들의 미술평론집 모음. 현대 미술에 대한 우리나라 평론가들의 글을 맛볼수 있는 좋은 책이라 생각된다. 월간 미술 10월호에 소개된 거보고 한번 찾아봐..
[사진가] 사타 - 디지털사진의 한단계 도약 이자 아날로그로의 한걸음 양보 필름카메라가 주류였던 몇년전만 하더라도 디지털사진을 일컬어 디지털사진기로 찍은 혹은 프린트한 모든것을 지칭했다면, 요즘은 디지털기술을 이용한 모든 작업을 총칭해서 말하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디지털사진가들도 디지털을 적극적으로 이용해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표현하는 작가들로 보는게 좋겠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디지털사진이라고 말하는 사진들을 보면, 수십년전에 이미 선보였던 꼴라주사진들과 방법상으로 별다른 게 보이지 않더군요. 장난감 쥐어주면 요리굴리고 저리굴려보면서 노는 아이들 처럼이미지를 늘이고 줄이고 못생기게도 만들어서 수십장 포개보기도 하고, 여러가지 시도들이 보이지만 결국 뽀샵으로 잘라서 붙인것과 손으로 직접 잘라 붙인게 다르다면 다른걸까요? 아직까지도 무궁무진한 디지털의 가능성을 ..
[사진가] 사타 스크랩 http://www.monthlyphoto.com/webzine/new_ptgr_view.asp?m_seq=13&s_seq=63&page=1
[사진가] 박형근 스크랩 http://www.monthlyphoto.com/webzine/new_ptgr_view.asp?m_seq=13&s_seq=60&page=1
[전시관람 前] 소리도 예술이다? Sound Effects Seoul 2007 ===================================== 아는분중에 LG에서 근무하는 분이있었는데 사운드크리에이터인가? 특이한 직함이더군요. 알고보니 핸드폰 여닫을때 나는 띠리리~ 하는 소리, 윈도우 로그아웃할대 나는 그런 특유의 소리를 디자인하더군요. 재미있는것은 그분의 대학전공이 심리학이라는 거죠. 심리과학. 사람의 심리상태를 과학적으로 분석해서 이소리가 났을때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수있겠다 하는 철저한 계산이 들어가 있는 그 윈도우 소리, 인텔의 띠리리~하는 소리. 소리가 그냥 소리가 아닙니다. 요즘에는. 사실 사람의 오감을 자극하여 마음에 감동을 주는것이 예술이라고 하면, 흔히 우리가 예술로 치는 것은 보는것에 많이 국한되어 있는것 같은데 소리..
[전시관람] 서울 북쪽 갤러리 투어 차용차용차용. 한 작품속에느는그간 그들이 경험해온 삶의 기록과 생각, 그리고 다른 예술가들의 이미지가 자신의 스타일로 버무려져 보여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만약 같은 작가의 이미지에영향을 받을경우 당연히 서로 비슷비슷해 보일수도 있는데 요즘에는 작가의 개성이 워낙에 강한 세상이라 그런지 누가누구 건지 헷갈리는 경우는없는 것 같습니다. 대신 기본 방향은 많이 비슷해보였습니다. 사진에서 차용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강렬하고 자극적인 색이 돋보이는 작품이 많이 보이네요. 사진이 발명된 순간부터 화가들이 사진을 보고 그렸을테니 예전과 다른게 무엇이 있냐고 할수 도 있지만, 사진보고 베낀것 같지 않은, 그리고 그렇게 보이고 싶지않도록 그린 회화작품과 달리 요즘에는 구지 작가들이 작품에 사진을 차용했다느는사실을 숨기..
[전시관람] 한국의 요즘 팝아트 일단 관련기사 스크랩 미술이 가벼워지니 대중과 통하네 팝아트의 재발견인가, 예술 정신의 실종인가
[미술도서] 조영남, 현대인도 못알아먹는 현대미술 자주 들리는 미술평론가 반이정님의 블로그에서 조영남에 대한 글을 봤습니다. 서점에서 얼핏본 바로는 우리네 같은 미술을 처음 보기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쉽게 쓰여졌구나란 생각이 들어서 도움이 될거라 생각했는데 아래 블로그의 글을 읽으면 책에 대한 신빙성에 의심이 가기도 하네요. 하지만 마찬가지로 반평론가의 글또한 책에 대한 비평이라기 보다는 인간 조영남에 대한 개인적인 반감인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결국 책을 한번 보고 판단해봐야겠습니다. 원로 예술인 조영남을 의심한다. talk_free 비극적 미술책의 출간 : 있어야 할 건 다 없구요, 없을 건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