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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진중권의 3인3색 미학 오딧세이 어떤 창작물을 보았을때 우리는 본능적으로 '좋다' 혹은 '별로다'정도로 반응을 할수 있을겁니다. 사람으로 따진다면 첫인상이라고나 할까요. 첫인상 2초가 평생간다는 말처럼 어떤 작품을 보고 호감을 가지기 시작해서 깊게 빠지는 경우도, 어떨때는 그저그렇다가 진가를 뒤늦게 발견해서 그후부터 작품과 관계를 맺어갈수도 있지요. 미술을 감상하는 것도 사람과 사귀는거와 비슷한것 같습니다. 하지만 태초부터 바뀌지 않는 사람의 본성과는 달리 미술은 당대 혹은 후대의 기호를 반영한 것인지라 시대마다 그 관계가 맺어지는 방식과 방향이 다르지요. 다른말로 한다면 시대마다 아름다움에 대한 기호와 기준이 변해갔다는 말이기도 한데요. 이 미학이라는 학문이 시대별로 아름다움의 기준이 어떻게 변해갔는지 그리고 작품과 감상자들의 관계가..
OASIS - Who Feels Love EBS공감에서 어느 일본밴드의 공연을 보면서 갑자기 생각난 OASIS. 요즘 참 많이 들었다. 보컬인 리엄갤러거의 저 특유의 거만한 표정, 그리고 형의 저 인상.
근래 검색들 필립스의 사진경매 - 동시대 사진 약 200여점 경매. 배병우와 김준의 사진도 출품. http://www.phillipsdepury.com/auctions/online-catalog.aspx?sn=UK040207 한 미술지 기자(로 추정되는)의 블로그 http://artrade.egloos.com/ 사진가 less - 위겐텔러, 마틴파, 라이언 맥긴리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한국패션사진가. 이렇게 섞어놓기도 쉽지 않은데 아무턴 잡지에서 우연히 보고 인상깊게 받은 사진가인데 우연히 서핑하다가 보게 됨 http://www.lessteam.com/tt/ FOIL_IANN이라는 사진잡지를 준비하고 있는 블로거 - 아시아 작가중심의 현대사진 전문잡지가 12월중에 창간한단다. 기대 만빵. http://artransl..
[책] 1900년 이후의 미술사 블록버스터라고 하면 좀 어색할까요? 미술평론의 블록버스터라는 느낌이 들긴하군요. 단 여기서 블록버스터는 '대작'이지 '명작'이 되기 위해서는 일단 내가 먼저 읽어봐야겠지요. 쫄딱 망한 장선우 감독의 블록버스터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도 블록버스터긴 했잖아요. 누군가의 글을 통해 많이 들었던 미국의 미술평론가 4명의 함께 쓴 이번 책은 각 평론가의 개성이 그대로 반영된, 각 미술의 역사적인 의미와 흐름을 알수 있을것 같습니다. 지금은 아니더라도 나중에 꼭 한번 읽고 싶습니다. 차례를 쭉한번 봤는데, 멋있어요. 거대합니다. 어깨에 힘이 잔뜩 들어가있더군요. 내가 한번 1900년 이후에 군웅할거한 미술계를 함 정리해보리라~라는 지식인들의 도전이 차례에 그대로 묻어납니다. 정성들여 준비한 색색의 그림들도 이책이 의..
07년 Art Review 선정 파워 100인 아트리뷰에서 선정한 미술계 영향력있는 100인입니다. 아트라는것이 생산자와 수요자 모두가 만들어내는 판이라 할지라도 그래도 미술가의 작업이 근본이라 생각하는데, 미술가보다는 컬렉터나 큐레이터의 수가 압도적으로 많은것 같습니다. 역시나 미술도 이미지 자체보다는 이미지의 해석이 중요한걸까요? 그리고 많이 사는 사람이 더 영향력이 있는걸까요? 생산자보다는 수요자에 중심을 많이 둔 순위라 생각되네요. 영향이 있다면 무었에 영향이 있는걸까요 컬렉터와 큐레이터의 기호가 생산자의 작업에 영향을 미치고, 한 두사람 많아지면 그것이 트렌드가 되고, 거기서 싫증이 좀 난다 싶을때 새로운걸로 뻥치고 올라오는 사람이 또 수요자들의 새로운 컬렉션이 되고, 그래서 또 따라하는 사람 생기고,, 이렇게 돌고도는 것으로 보이네요. 아..
요즘 당췌 보질 않어서리.. 올해는 특히 결혼식에, 밴드 연습도, 취업준비도 한다고 깨작깨작 해서 요새는 블로그 업뎃이 잘 안되고 있네요. 갤러리 구경도 뜸하고, 서울 아트가이드가 오면 매번 가고 싶은 전시 체크는 빠짐없이 하면서도 10월달은 한번도 못가봤습니다. 요즘엔 자기 전 침대에 누워서 진중권씨의 미학오딧세이 만화를 읽는것빼고는 별로 하는게 없네요. 사실 눈에 봐서 보기 좋고, 끌리는 인간의 감성적인 영역을 말로 풀어서 체계적으로 설명하려다 보니 어려워지고 복잡해진게 '미학'이란 학문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라리오 갤러리가 뉴욕에 지점을 낸다는군요. 상업갤러리중에 가장 넓은 공간이라던데, 한국/중국 동시대 작가들을 주로 소개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라리오갤러리의 김창수 회장이 미술유력인사 100인에 올랐군요. ..
더 다양한 문화가 거리에 넘쳐나길 바라며 사람들이 구지 공연장에 찾아가는 수고 없이 길거리에서도, 친구집에서도, 어디에서든지 쉽게 누군가의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은 정말오랬동안 원하는거였다. 그런 시도를 하고 있는 하드코어 밴드 '긱스'의 마인드를 맛볼수 있는 글 중 내 맘과 똑같은 몇 부분을 추린다. 원문
[책] 책 스크랩 교보문고에서 시간 때우다가 스크랩한 책. 나중에 꼭 보고싶다. 도판에 나오는 사진이 동시대 작가의 작품들이 많다. 그만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된 사진 분류작업이 기대가 되는 책. 사진구경하느라 글은 많이 못읽었다. '미학'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진중권'이라는 평론가의 책이 궁금하던 차에 발견한 만화 책. 미학오디세이라는 그의 책을 만화로 쉽게 풀어쓴 책인데, 마침 gmarket에서 싸게 판매하는 바람에 당장 구매~ 너무 지르는게 아닌가 싶다. 노란북이란 책검색사이트는 가격비교를 해주는 싸이튼데 이 바람에 이렇게 싸게 살수 있다. 월간 미술에 연재된 미학자들의 미술평론집 모음. 현대 미술에 대한 우리나라 평론가들의 글을 맛볼수 있는 좋은 책이라 생각된다. 월간 미술 10월호에 소개된 거보고 한번 찾아봐..
[사진가] 사타 - 디지털사진의 한단계 도약 이자 아날로그로의 한걸음 양보 필름카메라가 주류였던 몇년전만 하더라도 디지털사진을 일컬어 디지털사진기로 찍은 혹은 프린트한 모든것을 지칭했다면, 요즘은 디지털기술을 이용한 모든 작업을 총칭해서 말하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디지털사진가들도 디지털을 적극적으로 이용해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표현하는 작가들로 보는게 좋겠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디지털사진이라고 말하는 사진들을 보면, 수십년전에 이미 선보였던 꼴라주사진들과 방법상으로 별다른 게 보이지 않더군요. 장난감 쥐어주면 요리굴리고 저리굴려보면서 노는 아이들 처럼이미지를 늘이고 줄이고 못생기게도 만들어서 수십장 포개보기도 하고, 여러가지 시도들이 보이지만 결국 뽀샵으로 잘라서 붙인것과 손으로 직접 잘라 붙인게 다르다면 다른걸까요? 아직까지도 무궁무진한 디지털의 가능성을 ..
[사진가] 사타 스크랩 http://www.monthlyphoto.com/webzine/new_ptgr_view.asp?m_seq=13&s_seq=63&pag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