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374) 썸네일형 리스트형 [전시] 더스크랩 무진장 새로운 개념의 전시가 나타났다. 이미지를 구매하는 것. 구본창, 권오상, 정서영, 김영나, 문성식,,, 참여작가를 보고 좀 놀랐다. 이사람들 사진을 한장에 5천원에 산다고? 그리고 사진 작가가 아닌 사람도 있는데 http://the-scrap.com/artist-list [책] 이건수, 미술의 피부 도서관에서 이 책을 발견했는데 도저히 못빌리겠는 거다. 좀 오바스럽긴한데 빌려서 보기가 너무 아까웠다. 책장을 넘기다 한두페이지 보는것도 아까워서 얼른 덮었다. 이건수 편집장의 전작인 editorial에서 받은 감동이 너무 컸기때문에 그랬다. editorial은 그가 월간미술 재직시 기고한 글을 모아놓은 책인데 생각, 문장, 사실, 지식, 통찰, 구성, 길이, 감성 모든 면에서 감탄하면서 읽었다. 그의 신작 "미술의 피부"는 그가 편집장 이후 어떠한 생각을 하는지 알아볼수 있는 책일 것이다. 매우 기대된다. 오늘 배송된다 얏호~ [미술] 인천공항 면세점에 제프쿤스 Jeff Koons 출장가는 인천공항에 잠간 짬이나서 면세점을 스캔했다. 루이비통 쇼윈도에 낯익은 조형물이 보여서 보니깐 제프쿤스의 작업이었다. 제프쿤스가 루이비통과 몇몇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한걸 보니 인천공항 면세점 매장의 조형물에도 들어왔나보다. 상술 측면에서 일가견이 있는 두 고수의 조합이 퍽 어울려 보였다. [전시] 서울시립미술관 불협화음과 함께하기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방문했다. 전체적인 느낌은 그럭저럭이었다. 영국문화원이 소장하고 있는 자국 작가의 작업을 통해 영국의 일면을 보여주고자 하는 의도는 충분히 감지할 수 있었다. "갈등이 있어도 우린 잘살어, 이게 바로 united kindom이야"라고 하는 듯했다. 영국 정부가 기획한 전시인 만큼 전시의도가 미술작업에 집중되지 않았다고 생각해서인지 전시가 머리로는 이해했지만 마음으로 공감하거나 감동스럽지는 않았다. 내노라하는 영국작가들이 막상 영국의 이름을 걸고 나오니깐 작업자체가 주는 힘이 바래진 듯했다. 약간은 진부해 보이기까지 했다. 물론 지역축제와 브렉시트와 같은 사회현상에 대해 미술가들은 어떻게 이를 해석하고 기록하며 참여하는지 방법론을 제시한 점에서 흥미롭긴 했다. 볼프강 틸먼스는 브렉시트에.. [사진] 김형선 해녀 구독하고 있는 까이에드서울이라는 웹진에서 처음 김형선의 사진을 보았다. 즐겨보는 포트레이트 사진의 스타일을 나누자면 한 세가지 정도 될것같다. 1. 찍힌 피사체가 사람이 아니라 어떤 조형물이나 작업물로 보일때 2. 피사체를 둘러싼 외형 이면에 속사람을 여실히 드러낼 때. 3. 반대로 피사체의 외형이 그간의 삶을 응축하여 보여주고 있다고 느낄때사진이 입체적인 감흥을 줄때 그 포트레이트 사진이 대단해 보인다. 김형선의 사진은 첫번째와 세번째의 감흥을 복합적으로 전달해주었다. 그리고 해녀들의 얼굴과 피부주름은 이상하리만치 비슷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사진 하나하나가 합쳐져서 하나의 거대한 이미지로 다가왔다. 바다를 앞에 마주했을 때 느껴지는 스산한 기운이었다. * 사진을 실제로 꼭 한번 보고싶다. 크게 프린트.. [미술관] 일민미술관 광화문의 미스테리중 하나는 저 금싸라기 땅에 자리한 일민미술관이었다. 저 건물주가 미술을 정말 사랑하는구나라는 감탄과 함께 지나갈때마다 리스펙을 날려주곤했다. 무미건조한 빌딩숲 가운데에 신호를 기다리며 서있을 때마다 고풍스런(혹자는 일제의 잔재라고 말하지만, 그때 지은건물들을 보면 요즘 건축물과 달라서 그런지 하나하나 이쁘다) 누런색 빌딩은 맘에 여유를 일순간 주곤 했다. 검색해보니 일민미술관 건물주는 바로 옆의 동아일보였다. 그리고 해당 건물이 서울시의 문화재로 지정되어 마음대로 재건축이 불가능한 것이었다. 과거 동아일보는 미술관 1층에 자리한 레스토랑에서 주류판매를 허용가능하도록 소송을 진행했었는데, 문화재로서 가치저하가 우려되어 기각된 적이 있었다(관련기사 링크) 속내는 모르겠지만 미술관 자리가 위.. [전시] 팀아이텔(학고재), 폴매카시(국제갤러리), 올해의작가상(국립현대 서울관) 세개의 전시를 보기위해 거의 2년만에 삼청동에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가봐야겠다. 사실 올해의 작가상 하나만해도 한시간은 금방 잡아먹을 듯한데, 이거 어떻게 시간을 내어서 갈지 모르겠다. 팀아이텔은 내가 좋아하는 뉴라이프치히 그림을 처음 실재로 볼수있다는 점에서 무지 설레이며, 올해의 작가상은 계속하여 주목해온 백현진의 작업을 볼수있다는 점, 폴매카시는 그냥 들려보고 싶다. 폴매카시의 작업을 사진으로 나마 본 느낌은 전작들에 비해 좀 감흥은 적지 않나 싶은데, 실재로 볼때는 어떤 느낌을 줄지 궁금하다. [전시] 서울루나포토페스티벌 서울루나포토페스트(2017.9.5-17)이라는 재미있는 전시가 열린다. 사진과 토크 모두 내가 좋아하는 주제들인데 이걸 한데 합쳤다니, 금상첨화이다. 전시기간동안 평론가, 작가들이 주제를 정하여 가벼운 토크를 펼친다. 루나포토는 이것을 "챗"이라고 이름 짓고 있는데, 한번도 가보지는 않았지만 거기서 펼쳐지는 얘기들이 친근하게 느껴지긴 하다. 요즘 재밌겠다 싶은 전시를 보면 말과 글에 대한 비중이 점차 높아지는 것 같다. 직접 발품을 팔기에는 여유가 없는 나로서는 좋은 현상이다. 글쓰기를 중심으로 여기는 전시기획자들이 점차 많아져서 그런게 아닌가 한다. 이들이 직접 움직이니, 당연스레 전시 구성에 글과 말이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이 페스티벌을 보면서 사진에 대해 잠깐 생각을 해봤다. 문득 사진은 미술씬에.. [전시] "불협화음의 기술:다름과 함께하기"(질리언 웨어링) 질리언웨어링의 작업을 한국에서 볼수가 있다. 2017.9.12부터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주최하는 "불협화음의 기술:다름과 함께하기" 전시에 질리언 웨어링의 작업이 포함되어 있다. 영국문화원(British Council)의 소장품 총 26점 중에 웨어링의 작업 1점이 전시된다. 많은 작업은 아니지만 질리언 웨어링의 작업을 한국에서 보는 것 자체가 의미있다 하겠다. * 총 26점 전시 링크(클릭) [place] 코우너스 스튜디오, 이라선 사진책방, 스튜디오 얄라 개성있는 복합공간(?)을 발견하는 건 참 기분 좋은 일이다. 이런 곳은 서점, 까페, 스튜디오, 소품샵이 한공간에 있어, 사실 뭐라고 통칭하기는 어렵다. 그냥 복합공간이라는 말이 좋을듯하다. 코우너스 스튜디오 www.corners.kr/이라선 사진책방 www.irasun.co.kr/스튜디오 얄라 www.yallastudio.com/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3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