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747) 썸네일형 리스트형 [stuff] 빅마켓 vs. 코스트코 피자 빅마켓 피자와 치킨, 불고기 베이크를 먹으면서 코스트코에서 빅마켓으로 전향을 심히 고민했다. 집에서도 빅마켓이 약 차로 10-15분정도 걸리기때문에 가깝기도 하고... 피자만 먹을 것이 아니기때문에 다른 품목들도 좀 봐야겠지만, 일단 푸드코트 면에서는 빅마켓이 코스트코를 단연 압도한다. 가격은 피자 12,900원, 베이크 3,700원으로 두 마트가 동일하다. 결정적 차이는 소금간으로 빅마켓이 훨씬 덜짜다. 간이 적당하다는 말이다. 도우 역시 빅마켓이 우월하다. 약간의 물기를 머금은 듯 질기지않고 푹신하게 잘 씹힌다. 불고기 베이크는 코스트코 거는 먹을 생각을 못했다. 빅마켓의 불고기는 고기가 야들하니 잘씹혔고 도우와 조화가 잘맞았다. 코스트코에서는 양파없이는 넘기기 어려웠는데, 빅마켓은 구지 없어도 먹을.. [stuff] 유니클로 감탄팬츠 치명적인 매력의 바지가 등장했으니 바로 유니클로 감탄팬츠다. 내가 정장바지를 입을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기존 정장바지 특유의 빳빳한 저항감이 없는 어느정도의 스트레치 소재가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문제는 가격대가 만만한 스트레치성 소재의 정장바지는 많지 않다. 정장전문점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데다(찾으려하지도 않았다. 바지가 하나에 십수만원은 기본으로 넘어간다) 백화점이나 쇼핑몰 매대에 깔린 소위 행사제품은 아저씨 삘의 골프웨어류가 많았다. 그나마 내 상황에 맞는건 홈플러스 F&F(Florence & Fred)의 제품이였다. 스트레치성 소재와 저렴한 가격, 그리고 모양새와 품질로 따지면 가성비 끝판왕이다. 특히 F&F에서 2만원 중반대에 구매한 집업 가디건을 만족하고 있다. 문제는 F&F는 좋긴하지.. [브롬톤] 구리스와 체인오일 구매 구리스와 체인오일을 구매했다. 체인오일은 고민이 없었다. 자전거용 전문오일이 있었기 때문이다. 자료 검색을 통해 웰타이트 TF-2가 범용으로 많이 사용된다는 사실을 알았다. 온라인으로 주문하기에는 기다리기가 싫어서(진작에 샀으면 한달 전에 받아봤을듯) 오프라인으로 구매했다. 먹-오프라는 제품이었다. 집에와서 다이소에서 2,000원에 구매한 체인청소 용액을 뿌려주고 물티슈로 닦는 작업을 반복했다. 머리가 복잡한 일이있을때 자전거 세척을 하면 도움이 많이 될것같았다. 물론 자전거 부속과 조립을 완벽히 한 상태에서만 가능할 것이다. 지금은 하나 떼어내면(그 때까지는 너무 즐겁다), 다시 결합하는데 스트레스를 무지 받는 단계라, 치유는 커녕 머리에 치질이라도 나는 기분이다(잉?) 이번 계기를 통해 하나 깨달은 .. [브롬톤] 39t 체인링 가드 설치 실패기 브롬톤 39t를 직접 바꾸고 난뒤 그 만족도는 200%인데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으니 체인에 바지단이 닿아 기름이 묻어나는 문제였다. 39t에 맞는 체인링가드를 백방 찾았으나, 취급점이 없었다. 이베이를 뒤져 찾아내어 미쿡에서 들어오는 절친에게 부탁했다. 일단 39t, 130bcd 규격에 맞는 제품이었는데 맞는지 확인은 불가능한 상태, 그냥 질러본거다. 15불이라 저렴하기도 했고. 떨리는 가슴으로 장착했는데, 아뿔사, 체인링가드를 설치해놓으니 체인링이 설치가 안되는게 아닌가! ㅠ. 당장 내일부터 타야되었기 때문에 봉합은 해놓고, 판매자에게 물어보는등의 추가 조치가 필요한 상태다. 휴, 혼자 하려니 뭐하나 쉽게 되는게 없다. 크랭크 분리하기 위해 소켓렌치 사용하는 걸 까먹고 너트위에다 크랭크 분리도구를 .. [기기] 마이크로소프트 웨지 모바일 키보드 Microsoft Wedge Mobile Keyboard 웨지 키보드를 잘 사용하다가 LG롤리키보드로 갈아탔다. 웨지키보드보다는 롤리키보드가 가방안에 들어가는 부피감이 적게 느껴진게 가장 큰 이유이다. 그밖에 모든 면에서 웨지키보드가 우세하다. 웨지 키보드가 이동성이 나쁘다는 말은 아니다. 단지 접히지만 않을뿐, 얇기와 키감과 면적 그리고 이동성이 모두 적당하다. 이동성이 최상의 수준이라는 말이 아닐뿐이다. MS의 하드웨어가 좋다는 평이 많은데 이 키보드 역시 쓰는 내내 불만족스러움을 느낀적은 없었다. 일례로 공간을 아끼기 위해 많은 접이식 키보드는 중복입력을 허용한다. 펑션키의 사용이 필수이다. 웨지 키보드는 데스크탑 키보드를 그대로 사용한다고 보면된다. 모든 것이 타이트하게 압축되어 있다. 그러면서도 키 넓이 자체가 좁지않으며 키감이 쫀득하다. 오타율이 거.. [건축] OBBA 누나의 진학으로 인천에서 서울로 이사왔던 중1~2년이 내가 기억할 수 있는 가장 어두웠던 시기였다. 집을 구하는 기간동안 머물기 위해 얻어논 그 곳은 상가 1층에 위치한 비정형 구조의 가게였다. 가게에 딸린 작은 방에서 숙식을 하고 씻은 물을 버릴데가 없어서 샷다를 내리고 물을 내버리는게 그렇게 부끄러울 수 없었던 기억이 난다. 한 3-4년 전인가 건축잡지에서 한 주택이 소개되었는데 그렇게 이뻐보일 수 없었다. 어라, 주소를 보니 우리가 있었던 그 부지에 새로 건물이 들어온 것이었다. 반갑기도 하고 그때 생각이 나기도 하고 그랬다. 이 건물을 보면 그때 기억이 짙은 회색빛에서 훠얼씬 밝은 회색으로 뿌얘진다. 아주 지울수는 없겠지만 이 건물이 내 상처?를 치유해주는 것같다. 페이스북에서 구독하고 있는 인테.. [책] 해방촌에서 숨은 책찾기 전시 점심 산책 중에 서울도서관에서 우연히 이 전시(링크)를 보게 되었다. 요즘 독립서점들이 많아지고 있는 현상이 반가웠고, 또 궁금하던 차에 어떤 서점이 어떤 책들을 내는지 일면을 살펴보았다. 책의 외양만을 소비한다고 해도 좋을 만큼 이들이 만들어내는 책의 모양새는 탁월했다. 이 느낌은 긍정과 부정적인 뜻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내용면에서 보면 각 독립서점의 변별점은 찾아보기 어렵다는 말이겠다. 책은 일상을 담은 사진, 건축, 여행, 에세이 중심의 독립잡지, 20대 등의 소소한 주제가 많았다. 그냥 이런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 자체가 즐거운 현상이다. 이들이 만들어낸 책을 훌훌 넘기면서 우리 동네에도 하나 생겼으면 싶었다. [기기] 브롬톤 h6r 크랭크 교체 직접해보기(44t에서 39t로 업글) 브롬톤을 탄지 만 2년이 되었다. 지금까지 크랭크에 변화를 두 번 주었다. 무릎에 무리가지 않게 최대한 가벼운 페달링을 하는 것에 끌려서 그런지 처음 구매했을 때 장착된 54t 크랭크에서 44t, 그리고 지금은 39t까지 왔다. t앞에 숫자는 크랭크의 톱니바퀴 수로 숫자가 작아질수록 같은 기어단수에서 다리에 무리가 덜간다는 장점이 있다. 단점은 한번 발을 구를때 가는 거리가 짧다는 것이겠다. 그래서 본인이 강한 근력운동을 위해 자전거를 타거나, 허벅지에 찐한 고통을 주면서 자전거를 타는 희열을 느끼는 사람들은 구지 54t로도 괜찮겠지만, 나같이 힘들게 타기 싫어하는 샤방한 자전거를 즐기는 사람들은 무조건 44t로 갈아탈 것을 권한다. 44t는 샵에가서 교체를 했다. 그러나 44t에서도 브롬톤의 기어 6개.. [기기] 이북, 코보미니(Kobo Mini) 코보미니를 최근에 구매해서 한 2주 사용하고 있다. 용도는 출퇴근, 특히 출근 중 지하철에서 성경을 읽는 용이다. 6인치 크기의 킨들4를 5년째 사용하고 있는데 한 손으로 컨트롤 하는 것과 가방이 귀찮을 때 외투 주머니에 쏙 집어넣는 상쾌한 맛을 느끼기에는 킨들4가 살짝 아주 사알짝 과도한 감이 없지 않았고, 코보미니가 그런 점에서 적합한 기기라 판단되었다. 2주가 지난 지금 코보미니는 그런 목적에는 완벽하게 부합한다. 제일 마음에 드는 것은 외투주머니, 심지어 집업가디건 이나 바지주머니에도 불룩함 없이 쏙 들어간다는 점이다. 가방없이 이북을 집어넣고 룰루랄라 나서는 출근길이란 ㅎ 실제로 도보 시간이 약 1-2분 줄어든다. 손을 어찌나 흔들고 다녔는지. 하드웨어 적인 차이점에 그렇게 민감하지 않기 때문에.. [음악] 펄잼 Rock & Roll Hall of Fame(락앤롤 명예의전당) 2017에 선정 펄잼이 록앤롤 명예의전당 2017에 선정되었다(관련글) 재미있는 사실은 VS와 Vitalogy 2장의 앨범 녹음과 그 시기 투어멤버로 활동한 데이브 에브러제스(Dave Abbruzzese)가 이름을 못올렸것에 대한 불만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고, 이로인해 가쉽거리가 발생했다. 물론 데이브의 넋두리는 아무런 영양가없는 제 얼굴에 침뱉기였음이 자명할 뿐 펄잼의 명성에는 아무런 영향은 없을 것이다(관련글)펄잼은 드럼 외 멤버 4명은 초기때부터 변함이 없었다. 드러머는 약 5명정도로 계속 바뀌어왔고, Hall of fame 에 이름을 올린 드러머는초기 1집 Ten의 드러머 Dave Krusen과 현재 1998년부터 활동하고 있는 Matt Cameron 두 명뿐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드러머이자 펄잼 특.. 이전 1 ··· 24 25 26 27 28 29 30 ··· 7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