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746) 썸네일형 리스트형 [미술] 윤정미 작가 개인전에 비치된 서적 스크랩 윤정미 개인전(링크)에서 작가는 자신의 작품이 수록된 모든 매체를 진열해 놓았다. 미술, 디자인, 광고, 하다못해 교과서에까지 작가의 작업이 실려있었다. 분야를 넘나들면서 호기심을 끌었다는 점에 인상깊었고, 작가가 자신의 작업을 잘 챙기는구나 싶었다. 이런저런 책을 들추면서 흥미로운 작가와 책을 캡쳐해놓았다. 1. Alessandra Sanguinetti 이 작가를 굉장히 오랜만에 봤는데 다시 만나서 반가웠다. 다이안 아버스에게 영향을 꽤 받은듯한 포트폴리오와 어딘지 모르는 몽환적인 느낌과 톤이 인상깊은 작가이다. 2. Contemporary Korean Photography 내가 좋아하는, 몇몇 중요한 작가들은 빠져있었으나 우리나라 사진작가들을 소개하는 영문서적이 있다는 것이 반가웠다. 커버사진에서 보.. [전시] 일우사진상-윤정미 개인전 서소문동 오피스 거리의 삭막함을 촉촉하게 만들어 주는 곳이 몇군데 있으니 그 중 하나가 대한항공 서소문동 건물의 일우스페이스 갤러리(전시 링크)이다. 땅값 비싼 중심지의 1층을 떡하니 내어서 전시장으로 삼고 있는 회장님의 스피릿에 박수를!)한진그룹이면 유명한 3남매가 오너인 곳인데...) 이들은 "일우사진상"을 통해 작가를 발굴, 상을 주는데 윤정미 작가가 출판부문에 뽑혔다. (출판, 전시, 보도 부문 세가지가 있는데 출판-전시의 차이는 뭐가 있는건지 모르겠다) 윤정미 작가의 이 시리즈는 사실 그렇게 매력있게 다가오지는 않는다. 지금도. 그러나 이미지가 주는 임패트가 워낙에 강렬했기 때문에 한번 꼭 보고는 싶었다. 이 사진들은 fine art와 pop art의 표현못할 그런 특징들을 모두 절묘하게 잡아내.. [일산] 원마운트 스노우파크. 겨울에 추천 원마운트(링크)는 일산 뿐아니라 서울까지 수용가능한 대규모 놀이시설로 말할수 있겠다. 동쪽에는 잠실의 캐리비안 베이가 있다면, 서쪽에는 감히 원마운트 정도?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실내 동계시설인 스노우파크를 운영하고 있어서 이번에 가봤다. 결론부터 말하면 나름 아기자기한게 갈만하다. 또하나는 부모의 체력. 금액은 원래금액이 3만5천원인데 카드할인하면 종류에 따라 1만원에서 2만원까지 한다. 우리는 할인율이 가장 높은 KT 멤버쉽이 없어서 중간요금인 18,000원짜리를 끊었다. 물론 막상 입장하면 이런저런 추가 금액이 붙기 때문에 사실 입장료는 정말 그야말로 들어가는 비용일뿐 개썰매, 말태우기 등등의 추가 비용이 붙는다는 점은 대략 난감한 점이다. 가족은 아이들이 개를 좋아해서 개썰매 하나로 합의를 봤다.. [음악] 세이수미 최근 들은 밴드중에 가장 신선했다. 현재 무한 반복 재생중. * 이 밴드를 소개한 글(시사인)이 밴드의 음악이 주는 매력은 노래를 들으면 그림이 그려진다는 것이다. 가사를 유심히 듣지 않아도 음악이 주는 특유의 풍경이 펼쳐진다. 서프 음악이라고 특정짓기는 그렇긴 하다. 그런데 내가 서핑에 대한 동경이 있어서 그런지 정확히 서핑 스팟에서 느껴지는 그런 분위기가 그대로 전해진다. 그리고 영어가사가 대부분인데 전혀 어색하지않은 점도 좋다. 발음이나 가사의 문학적인 완성도는 둘째치고 싶다. 사실 한국사람이 쓰고 발음하는 그대로다. 한국사람이 작문한 듯한 키치스런 가사들마저 잘 맞아떨어진다. * 영국의 인디레이블인 Damnably와 계약을 체결했단다(레이블의 밴드페이지/링크) [stuff] 나이키 퀘스트 나이키는 평생 처음 신어보는데 진작에 신을 걸 그랬다. 에어를 무시했다. 뽀송함이 차원이 달랐다. 지금까지 반스 단화 스타일의 바닥하중이 그대로 전해지는 신발을 주로 신어왔기에 나이키 쿠션이 더 편하게 느껴지는 것같다. 이렇게 편한 신발이 있었나 싶었다. 회사에 갈때 신는 신발로 적당히 젊잖고 점심 산책을 위해 편한신발을 찾고 있었는데 딱이었다. 위에서 내려봤을때 나이키 로고가 참 이뻐보인다. p.s. 1. 발볼이 넓어서 신발이 좁게 느껴지면 한치수 큰걸 신으면 된다는 점을 발견했다. 2. 인터넷이 최대 3만원이 싼데 인터넷은 작거나 중간 사이즈 밖에 없다. [미술] 미술큐레이션뉴스 "미술관가는남자" 페이스북에 들어가면 꼭 체크하는 사이트가 몇 있다. 미술쪽은 "미술관 가는 남자(링크)"가 독보적이다. 누군지 모르는데 항상 미술뉴스가 따끈한게 업데이트 되는걸 보면 전업으로 하는 것같다. 보다 주관적인 기사들이 많아서 더욱더 읽기에 재미있다. [영화] Crazy Rich Asian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이번 출장은 유독 가기 꺼려지는 것이어서 비행기안에서 기분전환이 절실했다. 적어도 가는 비행기에서만큼은 그런 기분을 내고 싶지 않았다(가뜩이나 답답한데...). 자카르타까지 가는 7시간 동안 영화 두편과 시간때우기용 스포츠 다큐를 봤는데 모두 대성공이었다. 한번도 자지않고 계속 모니터만 보고 온적은 처음이었다. 그중 가장 강력한 영화는 Crazy Rich Asian(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이었다. 이 영화는 한국오는 비행기 안에서도 다시 봤다. 이때는 좀더 여유있게 자막없이 봤다. 지금 어렵사리 영화대본도 구해서 읽고 있으니 세번째 보는 셈이고, 원작 소설을 찾고 있으니 네번째 보게 되는 셈이다. 이후에 몇차례 더 볼 예정이다(대본 링크). 따로 영어를 익힐 방법도 없고해서 선택한 자구책이긴 한데 재미까지.. [공연] EBS스페이스 공감 헬로루키 2018 #6 - 라이프앤타임 축하공연은 데이브레이크, 로맨틱펀치, 라이프앤타임, 그리고 한명의 솔로 테크노뮤지션이었다. 확실히 짬에서 나오는 묵직함, 그리고 자신만의 강렬한 아우라가 있는 팀이었다. 소위와 중위를 보는 것같았다. 파릇하고 어설픈, 그렇지만 기개가 느껴지는 소위와 소위의 모든 것에 약간의 익숙함에서 오는 편안함이 느껴지는 중위. 이제는 말좀 시켜봐도 되겠구나하는 중위의 여유와 여전한 젊음이 축하밴드들을 통해 느낄수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처음 본 라이프앤타임의 라이브가 가장 인상깊었다. 예상하지 못했지만 엔터테인먼트로서 재미있던것은 데이브레이크와 로맨틱펀치. 몇년전에 공연을 본 이후 처음 이들의 퍼포먼스를 봤는데 확실히 진일보했다. 음악 자체보다는 퍼포먼스에서 더욱더 영글어진 이들의 내공이 팍팍 전해졌다. 이래서 이들의 .. [공연] EBS스페이스 공감 헬로루키 2018 #5 - 로니추 이 두밴드 말고 로니추라는 뮤지션이 기억에 남는다. 기타를 맨 여성 싱어송 라이터들의 범람으로 비주얼 포맷은 그닥 새롭지 않았으며, 목소리 역시 살짝 어디서 많이 들어본듯한 소울풀함으로 왠지 예상이 되는 듯했다. 그러나 좋은점은 계속 생각이 난다는 것. 유재석과 강호동이 뻔하지만 계속봐도 새로운 것은 그 뻔함속에서 어떤 끌림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로니추 역시 그런 끌림이 분명히 있었다. [책] 넥스트레볼루션(리처드 다베니, 부키, 2018) 중국의 기술이 이제는 위협할 만한 수준이라고 느껴지긴 하지만, 여전히 원천기술의 헤게모니는 미국이라고 본다. 그래서 미국 경영대학원 교수들이 쓴 책들은 주목해서 본다. 누구보다 먼저 변화와 흐름을 캐치하는 사람들이 경영대학원 교수들이라 확실히 이들이 쓴 책은 생생하고 한줄 한줄이 알맹이로 가득차있다. 이번에 읽은 "넥스트레볼루션 The Pan-Industrial Revolotion" 역시 그랬다. 다트머스 경영대학원 교수인 리처드 다베니(Richard D'Aveni)가 최근 출간한 이 책은 올해 베스트 3 책 중 하나인 "플랫폼 레볼루션"을 읽으면서 들은 궁금증에 대한 해답을 상당부분 제시해 주었다. 부키가 역시 출판했다. 내 질문은 플랫폼이라는 무형의 개념이 어떻게 유형으로 실현되느냐였다. 페이스북, ..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 75 다음